<453>44장 속물 [1] <453>44장 속물 [1] (905) 44장 속물 - 1 선거운동 기간이 10일 정도 남아 있었지만 그동안 가만있는 진영은 없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운동을 했고 공생당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북한의 쿠데타 미수 사건으로 민족당은 타격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 소설방/서유기 2016.06.30
제16장 승리와 이별 4 - 천상의 새로운 통치자에 오르다 <끝> 제16장 승리와 이별 4 - 천상의 새로운 통치자에 오르다 극락에 보슬비가 내렸다. 나는 극락에서 만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처마 밑 돌계단에 떨어지는 물의 군무(群舞)가 우리의 속삭임처럼 정답게 보였다. 그 때 노크 소리가 들리고 업금강이 들어왔다. 삼장법사..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6장 승리와 이별 3 - 서역에 당도, 부처님을 만나고… 제16장 승리와 이별 3 - 서역에 당도, 부처님을 만나고… 강의 이름은 능운도(凌雲渡). 세상의 고통과 더러움에 물든 육신의 세계와 해탈의 세계를 가르는 장벽이었다. 강 건너 피안(彼岸)으로부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왔다. 백단향, 용연향, 사향, 유향, 그리고 사라..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6장 승리와 이별 2 - 컴퓨터가 선정한 옥황상제 후임은? 제16장 승리와 이별 2 - 컴퓨터가 선정한 옥황상제 후임은? 파수 협곡의 대결전에서 천상의 현실로 돌아온 우리는 휴식과 치유와 갱생(更生)의 장소인 보패전(寶貝殿)에 입원했다. 보패전의 의사들은 내 유체의 잘린 다리가 있는 파수 협곡의 매트릭스로 들어와 봉합 수술을 했다. 은각의 ..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6장 승리와 이별 1 - 천상의 도사들, 반역을 일으켰다 제16장 승리와 이별 1 - 천상의 도사들, 반역을 일으켰다 “옛 정을 생각해서 묘비는 세워 주지!” 은각은 보검을 쳐들었다가 나의 목을 내리쳤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최후를 각오한 내가 어금니를 앙다무는 순간 은각을 호위하고 있던 요마들의 대장 호리(狐狸) 장군이 ..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5장 대결전 4 - “빨리 죽여주게”눈을 감은 손오공 제15장 대결전 4 - “빨리 죽여주게” 눈을 감은 손오공 화살은 내 허벅지를 관통하고 바위에 박혔다. 금단을 훔쳐 먹은 이후 철갑보다 더 강해진 내 피부를 도대체 어떻게 화살이 꿰뚫었을까? 의문을 곱씹을 겨를도 없이 높은 말 울음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하늘을 올려다 보자 옆구리에 ..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5장 대결전 3 - 초반 승리도 잠시, 곧 사면초가에 빠져… 제15장 대결전 3 - 초반 승리도 잠시, 곧 사면초가에 빠져… 돌연한 투석(投石) 공격에 요마들이 크게 당황할 때 나는 품 속에서 작은 나팔을 꺼내 전투개시 나팔을 불었다. 두 개의 성문이 모두 열리고 보병용 갑옷과 투구로 중무장한 2미터 장신의 원숭이들이 찌르는 창과 방천화극의 창 .. 소설방/서유기2 2016.06.30
제15장 대결전 2 - 요마들을 협곡·성문으로 유인해… 제15장 대결전 2 - 요마들을 협곡·성문으로 유인해… 느닷없이 요마들이 우글거리는 악몽과 신화 속에 뛰어든 우리는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현실이었고 우리는 살아 남아야 했다. 성벽은 눈깜짝할 사이에 보수되었지만 요마 군단의 구보 소리가 지축을 흔들고 .. 소설방/서유기2 2016.06.29
제15장 대결전 1 - 20만 요마 VS 1000마리 오공分身 제15장 대결전 1 - 20만 요마 VS 1000마리 오공分身 팔계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설레설레 젓다가 자기 뺨을 꼬집었다. 그는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아픈데 이게 유체(幽體)의 세계야?” “유체의 세계는 우리의 뇌와 연결된 3차원의 매트릭스(Matrix)야. 이것도 하나.. 소설방/서유기2 2016.06.29
제14장 현세의 정점 4 - 옥황상제와 손오공, 결투는 시작되고… 제14장 현세의 정점 4 - 옥황상제와 손오공, 결투는 시작되고… 나의 욕지거리에도 불구하고 은각은 돌처럼 냉정했다. 그는 차갑고 무섭게 변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원숭이, 난 네가 영리한 선택을 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어. 다만 마지막으로 네 놈이 자발적으로 내게 복종할 기회를.. 소설방/서유기2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