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장 대파란(大破亂)의 종막(終幕) 제32장 대파란(大破亂)의 종막(終幕) "패멸살황독강류!" 푸하하악...! 쩌저정...! 한 순간, 벼락치는 굉음이 터졌다. 자묵강(紫墨剛)의 뇌전이 군검풍의 전신으로부터 천만가닥 폭출되어 그물처럼 일천 장을 뒤덮었다. "저것...!" 군림지존의 안색이 하얗게 탈색되었다. "물러서랏! 천년제일독..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31장 골치아픈 여복(女福) 제31장 골치아픈 여복(女福) -- 군림철탑(君臨鐵塔). 지존천패부의 중심에 위치한 군림존궁(君臨尊宮) 내에 있는 십팔층의 거탑(巨塔)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십여 리에 걸쳐 펼쳐진 지역이야말로 천하분란의 근원지가 아닌가? 음울한 마풍이 흐르는 군림철탑! 딱! 딱! 그곳의 가장 높은 곳..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30장 백 년을 가는 정염(情焰) 제30장 백 년을 가는 정염(情焰) "우우...!" 콰콰...콰...쾅! 굉음과 함께 지면이 쩍 갈라졌다. 푸...하악! 갈라진 지면으로 십절천마후 가희려를 업은 군검풍의 신형이 광풍을 휘몰아 치솟아 올랐다. 그 때였다. "카캇! 나왔다! 쳐랏!" "감히... 만독지존(萬毒至尊)님을 부상입히다니... 잔혹한 ..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9장 잠풍한(潛風軒)의 열풍(熱風) 제29장 잠풍한(潛風軒)의 열풍(熱風) 천둔평(天屯坪)! 옥문관(玉門關) 동안(東岸)에 위치한 분지였다. 지금 그곳에는 창검의 기치가 온통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수십만의 대군단(大軍團)이 드넓은 천둔평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실로 대 장관이라 아니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대군단의 중앙. ..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8장 음모(陰謀)속의 정사(情事) 제28장 음모(陰謀)속의 정사(情事) 옥황둔 위로 달빛이 소리없이 쏟아져 주위를 밝히고 있었다. 새황적붕맹의 본영이 자리한 곳에도 밤이 찾아왔다. 하나의 화려한 천막. 츠으... 스윽... 스윽...! "...!" 색목천왕은 명주천으로 한 자루 기형보검(奇形寶劍)을 닦고 있었다. 보검의 길이는 오 ..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7장 십지마연(十地魔聯)의 부활 제27장 십지마연(十地魔聯)의 부활 죽음의 무저단애 응수간. 구천마야와 폭풍대제는 군림지존에게 유인되어 이대십의 대난전을 치루어야 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응수간에 몸을 던져 죽음을 위장함으로써 군림지존과 군림개세구천존의 마수에서 살아났다. 하지만 막상 구천마야와 폭..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6장 여인들의 숭고(崇高)한 희생(犧牲) 제26장 여인들의 숭고(崇高)한 희생(犧牲) 벽능파는 침착한 안색으로 주위의 여인들을 둘러보았다. 그녀는 조용하나 단호한 표정으로 잘라 말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 "...!"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을 깨고 여제천모 나후란이 우울한 신색으로 입을 열었다. "나와... 금예 동..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5장 용(龍)의 타락(墜落) 제25장 용(龍)의 타락(墜落) 군림지존이 말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좌중은 숨소리 조차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졌다. 그 가운데 군림지존의 입에서는 실로 경천동지할 내용이 흘러나왔다. "제위(諸位)들의 분발로 구주팔황의 구할이 본 지존회(至尊會)의 통제권에 수렴되었소." ".....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4장 낙영탑(落影塔)의 괴인(怪人)들 제24장 낙영탑(落影塔)의 괴인(怪人)들 "엇!" 군검풍의 눈이 갑자기 번쩍 빛을 발했다. 안개 속으로 언뜻 거대한 탑(塔) 같은 형상이 보였기 때문이다. "마신! 저 운해(雲海)쪽으로 내려가자!" 그는 융천신마룡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고...오! 콰콰콰...! 다음 순간, 융천신마룡은 자욱한 운..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
제23장 전화위복(轉禍爲福) 제23장 전화위복(轉禍爲福) 십전마혜 을유향의 앞쪽에는 하나의 거대한 지하공동(地下空洞)이 자리하고 있었다. 헌데 그 지하공동 일대는 온통 자욱한 핏빛 운무만이 가득하게 덮여 있었다. 그리고 그 핏빛의 지옥혈무(地獄血霧)속에는 한 명의 인물이 눈을 감은채 정좌하고 있는 것이 보.. 무협지/폭풍세가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