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천마존(天魔尊) 대 냉한웅(冷恨雄)<종결> 제10장 천마존(天魔尊) 대 냉한웅(冷恨雄) 가로막은 여인, 그녀는 일화 설하공주였다. "일화, 무슨 이유로 막는 거요?" "……." 무엇이 그리도 두려운지 설하공주의 입술은 부들부들 떨릴 뿐,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냉한웅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괜찮으니, 어서 얘기해 보구려." ..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9장 마정소(魔情嘯) 제9장 마정소(魔情嘯) 그 때, 어디선가 퉁소 소리가 구슬프게 울려 퍼졌다. 삘릴리리… 릴리…! 아, 장송곡(葬送曲)!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내는 슬픔과 아픔이 짙게 배인 음률이었다. 중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탄(悲嘆)과 통한(痛恨)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차츰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8장 풍연풍(血風戀風) 제8장 풍연풍(血風戀風) 하나, 냉한웅의 태도엔 추호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는 힐끔 천봉밀니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본존에게 볼일이 있어 찾아온 게로군." 이는 몽땅 내가 처치할 터이니, 한 명이라도 가로챌 생각 말아라 하는 뜻이 아닌가? 참으로 광오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만..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7장 서장(西藏) 혈겁(血劫) 제7장 서장(西藏) 혈겁(血劫) 서역 밀종(蜜宗)의 총본산인 포달랍궁(布達拉宮). 오랜 세월, 중원무림에 격동과 신비를 안겨 준 환상(幻想)의 문파. 천환역골공(千幻易骨功)을 사용하여 냉막한 중년인의 모습이 된 냉한웅은 설원과 사막을 지나 서장(西藏) 땅을 밟았다. 배부터 채울 요량으..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6장 새외천무경(塞外天武經) 제6장 새외천무경(塞外天武經) 냉한웅은 지금 부영산(浮影山) 고봉(高峰)에 쏟아지는 달빛을 맞고 있었다. 소연군주의 거처에서 나온 후,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느라 목적 없이 신형을 날렸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이 곳에 오게 된 것이다. 사 년 전, 바로 이 곳에 북해칠혼살(北海七魂殺)..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5장 군주(君主)의 순정(純情) 제5장 군주(君主)의 순정(純情) 중원 무학의 총 본산이며 태산북두(泰山北斗)로 인정받는 소림사(少林寺). 조사전(祖師殿), 장경각(藏經閣), 달마원(達磨院) 외에도 지객당(知客堂), 나한동(羅漢洞) 등이 천여 년의 무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금일 달마원에는 자못 긴장이 감돌았다. 평소..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4장 명부사혼전(冥府死魂殿) 제4장 명부사혼전(冥府死魂殿) 휘이익-! 냉한웅이 짧은 휘파람을 불자, 별실의 창문이 소리 없이 열리며 한 인영이 스며들었다. "천살령주이옵니다." 패천군 뇌웅이었다. 냉한웅은 예전의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가 지시를 내렸다. "이 곳 매화림은 예측할 수 없는 적들이 곳곳에 매복해 있..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3장 천존령(天尊令) 제3장 천존령(天尊令) 천리묵혈동의 입구를 수많은 무림인이 철벽처럼 에워싸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검은 복면 아니면 고루 가면으로 가리워져 있었다. 그 중 유난히 시선을 끄는 인물들이 있었다. 두 명의 금고루가 좌우에 공손히 시립(侍立)해 있는 가운데 거만하게 서 있..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제2장 패천군(覇天君) 뇌웅(雷雄) 제2장 패천군(覇天君) 뇌웅(雷雄) 진천패도(震天覇刀) 피천웅(皮天雄). 그가 사파의 거물인 사도오종(邪道五宗)에 끼인 인물이라 하나 이럴 수는 없다. 묘강쌍마의 무공 수위는 정도십종(正道十宗), 사도오종(邪道五宗), 마도오종(魔道五宗)에 비하여 한 단계 위였다. 그런데 어찌 적수공권..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
개방서생 (제3권) 제1장 소월선부(小月仙附) 제1장 소월선부(小月仙附) 묵옥(墨玉)으로 된 제단(祭壇). 바닥엔 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백옥(白玉)이 깔려 대조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제단 중앙에 놓인 오금향로(烏金香爐)와 다섯 개의 단향목(檀香木) 위패(位牌)였다. <천기자(天機子)> <귀곡자(鬼谷子)> &.. 무협지/개방서생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