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37장 뜨거운 동토 [4] <386> 37장 뜨거운 동토 [4] (768) 37장 뜨거운 동토-7 술잔을 든 서동수가 지그시 후원을 보았다. 오후 9시 반, 한시티의 한식당 ‘전주’의 밀실 안에서 둘이 마주 앉아 있다. 이곳은 한국 광일그룹이 투자한 식당 체인점으로 한랜드 안에만 ‘전주’ 브랜드의 한정식 식당이 50개나 있다. .. 소설방/서유기 2015.12.05
<385> 37장 뜨거운 동토 [3] <385> 37장 뜨거운 동토 [3] (766) 37장 뜨거운 동토-5 “이번에 대청소가 되었어요.” 김광도의 가슴에 볼을 붙인 장현주가 말했다. 더운 입김이 가슴을 타고 흘러갔다. 밤 11시 반, 한시티 서북쪽 주택가는 정적에 덮여 있다. 2층 통나무 저택 안도 조용하다. 밖은 대기가 얼어붙으면서 미.. 소설방/서유기 2015.12.02
<384> 37장 뜨거운 동토 [2] <384> 37장 뜨거운 동토 [2] (764) 37장 뜨거운 동토-3 “그것참.” 소파에 등을 붙인 오바마가 얼굴을 펴고 웃었다. 오전 10시, 벽에 걸린 한랜드 시계는 오후 12시가 되어가는 중이다. 백악관 집무실 안 벽에 시계가 3개 걸렸고, 밑에 지명이 붙여져 있다. 그 셋은 베이징과 프랑스, 그리고 .. 소설방/서유기 2015.12.02
<383> 37장 뜨거운 동토 [1] <383> 37장 뜨거운 동토 [1] (762) 37장 뜨거운 동토-1 “30만 달러 드리지요.” 의자에 등을 붙인 김광도가 앞쪽에 앉은 주영수를 보았다. 주영수 옆에 앉은 50대의 사내는 초조한 표정이다. 자꾸 주위를 둘러보았고, 10분도 안 되는 동안 시계를 세 번째 보았다. 오후 2시 반, 이곳은 실크로.. 소설방/서유기 2015.11.26
<382> 36장 내란 [10] <382> 36장 내란 [10] (759) 36장 내란-19 “일본 정부는 다나카, 마사무네의 단독 범행으로 발표했습니다. 오히려 무고라면서 한랜드 정부를 제소하겠다는데요.” 오후 4시, 안종관이 서동수에게 보고했다. 안종관의 두 눈이 번들거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랜드 상황에 대해 일절 반응.. 소설방/서유기 2015.11.25
<381> 36장 내란 [9] <381> 36장 내란 [9] (757) 36장 내란-17 마사무네를 찾아낸 것은 경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 국정원 정보원, 김광도의 한강회 회원들도 아니었다. 김광도의 카지노 중 하나인 ‘서울 카지노’의 직원 유근상이다. 미국인 손님 리차드 핸슨을 모셔다 드리고 오는 중에 눈에 익은 카지노 .. 소설방/서유기 2015.11.22
<380> 36장 내란 [8] <380> 36장 내란 [8] (755) 36장 내란-15 “고발자는 상금 1만 달러야, 1만 달러.” 박철수가 떠들썩한 목소리로 말했다. 북촌의 ‘원산 개장국’집 안이다. 한 랜드에도 썰매 끄는 개가 많지만 이곳 개장국집 개고기는 중국과 북한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오후 3시 반, 식당 안에는 손님이 절.. 소설방/서유기 2015.11.18
<379> 36장 내란 [7] <379> 36장 내란 [7] (753) 36장 내란-13 오후 11시, 왕춘이 앞에 앉은 우장에게 말했다. “먼저 북촌에서 폭동이 일어날 거야. 무리를 지어서 유흥업소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경찰서를 습격할 텐데 인민을 착취하는 자본주의를 멸망시키고 평등하게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구호를 외칠 거.. 소설방/서유기 2015.11.14
<378> 36장 내란 [6] <378> 36장 내란 [6] (751) 36장 내란-11 “이번에는 미국과 일본이 한랜드를 분열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안동관이 말을 이었다. “미·일 동맹은 한랜드에 이어 남북한 연방이 통합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이지요.” 오후 8시 반, 장관 별장에서 서동수와 유병선, 안종관과 경.. 소설방/서유기 2015.11.14
<377> 36장 내란 [5] <377> 36장 내란 [5] (749) 36장 내란-9 “아니, 누구시오?” 놀란 사토가 소리쳤지만 뒷말을 잇지 못했다. 좌우에서 다가온 사내 둘이 팔짱을 낀 순간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식당 도쿄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다가 사내들에게 잡힌 것이다. 오늘은 마사무네가 쉰다고 해.. 소설방/서유기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