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40장 버리면 얻는다 [4] <416>40장 버리면 얻는다 [4] (828) 40장 버리면 얻는다-7 밤 10시 반, 샤워를 마치고 나온 서동수는 숨을 들이켰다. 응접실 소파 앞에 여자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시선이 마주친 순간 서동수가 얼굴을 펴고 웃었다. 이숙경이다. 파티를 끝내고 초대소로 혼자 돌아왔는데 샤워하는 사이에 이.. 소설방/서유기 2016.04.23
<415>40장 버리면 얻는다 [3] <415>40장 버리면 얻는다 [3] (826) 40장 버리면 얻는다-5 아름다운 몸이다. 무릎 위 20㎝ 정도나 올라온 원피스형 제복을 걸치고 가수가 노래를 부른다. 잘록한 허리, 어깨의 둥근 선이 그대로 드러났고 특히 두 다리가 눈이 부실 정도다. 마르지도 살이 붙지도 않은 저 미끈한 다리, 남조선.. 소설방/서유기 2016.04.23
<414>40장 버리면 얻는다 [2] <414>40장 버리면 얻는다 [2] (824) 40장 버리면 얻는다-3 다음 날 오전 11시, 서동수는 평양 대동강변의 제7번 초대소에서 북한의 지도자 김동일과 마주 앉아 있다. 단둘만의 독대다. 오늘 만남은 서동수가 요청한 것이었는데 김동일은 즉시 받아들였다. 서동수를 바라보는 얼굴도 밝다. 9시.. 소설방/서유기 2016.04.23
<413>40장 버리면 얻는다 [1] <413>40장 버리면 얻는다 [1] (822) 40장 버리면 얻는다-1 그러자 하선옥이 머리를 끄덕였다. “일찍 왔구나.” 눈을 크게 뜬 강정만이 말하자 서동수가 여자를 향해 꾸벅 머리를 숙였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아녜요, 바쁘신데 제가 죄송하죠.” 여자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 소설방/서유기 2016.04.23
<412>39장 한로드 [10] <412>39장 한로드 [10] (820) 39장 한로드-19 오후 6시 5분 전이 되었을 때 서동수가 청와대 접견실로 들어섰다. 비서실장 유병선과 내무부장 안종관이 뒤를 따른다. 그들을 안내한 의전비서가 반대쪽 문으로 나가더니 곧 대통령 조수만과 비서실장 정연효, 국정원장 신기명이 따라 들어온다.. 소설방/서유기 2016.04.21
<411> 39장 한로드 [9] <411> 39장 한로드 [9] (818) 39장 한로드-17 “신의주와 북한에 한국당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다음 날 오후 한시티 북쪽 삼림지대의 안가 안. 김광도와 한강회 부회장 조창복, 그룹 기획실장 고영일과 관리부장 안기창까지 원탁에 둘러앉아 있다. 그들에게 말한 사내는 한랜드 내무부장 .. 소설방/서유기 2016.04.21
<410> 39장 한로드 [8] <410> 39장 한로드 [8] (816) 39장 한로드-15 한시티의 유라시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룸살롱 파타야 안이다. 방 안에는 세 사내가 둘러앉아 있었는데 서동수와 안종관, 그리고 김광도다. 밤 10시 반, 서동수가 갑자기 방문하는 바람에 김광도는 허겁지겁 달려온 참이다. “지나다가 분위기도 .. 소설방/서유기 2016.04.21
<409> 39장 한로드 [7] <409> 39장 한로드 [7] (814) 39장 한로드-13 한국당 정책위의장 진기섭과 원내총무 오성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서동수의 당내 측근이다. 둘 다 3선에 50대 초반의 비교적 참신한 이미지의 정치인으로 고(故) 한대성 대통령이 서동수에게 추천해준 브레인이다. 오후 9시 반, 둘은 인사동의 한.. 소설방/서유기 2016.04.21
<408> 39장 한로드 [6] <408> 39장 한로드 [6] (812) 39장 한로드-11 오늘은 이화원 안가의 별채가 서동수의 숙소였다. 호숫가의 단독 별채다. 시진핑과의 단독회담을 끝낸 서동수가 안가로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입었을 때는 오후 6시 반이다. 별채에는 마당 건너편에도 방이 넷이나 있는 부속 건물이 있었기 때문.. 소설방/서유기 2016.04.21
<407> 39장 한로드 [5] <407> 39장 한로드 [5] (810) 39장 한로드-9 신의주에서 동북 3성을 비스듬히 관통하여 한랜드의 최남단 도시인 여수까지 닿는 고속철은 중국 정부에서 건설하고 있다. 여수에서 한시티를 거쳐 한랜드 북단 회령시를 넘으면 이제 러시아다. 러시아 땅에서는 500㎞쯤 남서쪽으로 내려가 본래.. 소설방/서유기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