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32화 회의 (1) <192> 32화 회의 (1) "후 그럼 대충 이번 일은 다 마무리 된건가요?"아하루가 지친 듯 자리에 앉았다. "수고하셨습니다."호르텝이 그런 아하루의 상태를 짐작하고 있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아닌게 아니라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을 상대하려니 지치긴 지치는군요""뭐라도 먹..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4
<191> 31화 실마리 (7) <191> 31화 실마리 (7) "이제 누가 남았죠?"아하루가 호르텝을 향해 물었다. 호르텝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이제 문제의 그 타니안만 남았습니다. 데리고 올까요?"호르텝의 물음에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호르텝이 미켈과 함께 방문을 나섰다. "괴물이군. 저런 인물이 들어왓..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4
<190> 31화 실마리 (6) <190> 31화 실마리 (6) "정말입니까?" 아하루전아하루가 조금은 난처하면서도 의외라는 듯한 얼굴로 눈 앞의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하루의 표정은 비단 아하루 뿐 아니라 곁에 있는 다른 용병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다만 호르텝 만이 빙글 빙글 거리며 눈 앞의 사태가 당연하다..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4
<189> 31화 실마리 (5) <189> 31화 실마리 (5) 기사들이 빠져나가고 한꺼번에 몰려든 용병들로 인해 자그마한 방안이 꽉차버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 것과 같이하여 여기저기 떠드는 소리로 인해 방안이 소란스러웠다."그들이 뭐라고 한답디까?""우와 진짜 기사라니..""이봐 이봐 그것도 친위대라잖..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4
<188> 31화 실마리 (4) <188> 31화 실마리 (4) "어떤가?"홀 안 한쪽 구석에 앉은 기사중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기사가 웅성거리며 뭔가 열띤 토론을 해대는 용병들의 무리를 힐끔 쳐다보며 나직히 물었다.이미 용병들은 그들을 맘에 담고 있지 않은 듯 제법 내밀한 이야기 마저 언뜻 언뜻 내보이고 있었다."제..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4
<187> 31화 실마리 (3) <187> 31화 실마리 (3)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홀안의 무리들은 더욱 더 늘어나기 시작해 급기야 인근에서도 홀 크기만으로는 제법 넓기로 어느 정도 명성을 떨친 '아데온의 식탁' 식당 50여 테이블 중 벌써 반 넘어 용병들로 차 있었다.평소 같으면 아직 이른 점심 시간이라 이 정도의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86> 31화 실마리 (2) <186> 31화 실마리 (2) 밤이 지나고 다시금 햇살이 세상을 비추기 시작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는 듯 햇살은 이전과 달리 그다지 따스한 온기를 사람들에게 전해주지 못했고 대신 간혹 이는 매서운 바림이 사람들의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들었다.매일 일상을 살아가는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85> 31화 실마리 (1) <185> 31화 실마리 (1) 아하루가 젠티에 측에서 용병단에게 배정해준 숙소로 되돌아 온 것은 이미 늦은 밤이었다. 이번 전투에서 많은 이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질시 그리고 놀라움을 안겨 주었던 허수아비 용병단은 처음엔 3급의 여관과 그 인근의 광장에 묵도록 배정되어 잇었다. 그러..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84> 30화 젠티에 성의 무도회 (4) <184> 30화 젠티에 성의 무도회 (4) 교교히 흐르는 달빛 그리고 화려한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성은 마치 보는 이로 하여금 먼 옛날의 전설의 한가운데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이내 그 화려한 불빛이 흘러나오는 저택 안에서 간간히 흘..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83> 30화 젠티에 성의 무도회 (3) <183> 30화 젠티에 성의 무도회 (3) 아하루의 손이 안드레아스가 입고 있는 얇은 속옷 위에 머물렀다. 그리고는 천천히 안드레아스의 몸에 마직막 남아 있던 속옷을 살며시 벗겨내리기 시작했다. 희미한 달빛 아래에 안드레아스의 창백하리만치 하얀 나신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