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28화 신성전투 II (3) <172> 28화 신성전투 II (3) 소년의 눈에 잠시 절망감이 어렸지만 오기가 생긴 듯 이내 큰소리로 외쳤다. "소문을 들엇습니다. 허수아비 용병단에서 우리를 받아 준다고요. 그래서 지원하러 왓습니다." "뭐라고 그런 말도..." 용병이 뭐라고 말하려는 찰나 근처에 잇던 다른 용병이 재빨리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71> 28화 신성전투 II (2) <171> 28화 신성전투 II (2) "뭐?" 아하루가 황당하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호르텝이 그런 아하루의 말에 어깨를 으쓱거렸다. "내 말을 못들었나? 이런 내목소리가 그다지 작은 편은 아닌데? 그럼 다시 말하지 내.용.병.단.을.맡.아.주.게" 호르텝이 한자 한자 끊어서 다시금 말하자 아..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70> 28화 신성전투 II (1) <170> 28화 신성전투 II (1) "아하루님" 엊그제의 처참한 전투가 잇었음을 하늘은 알고 잇었던지 유난히 노을이 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마치 들판에서 죽은자의 피를 머금은 듯 새빨간 노을은 살아남은 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9> 27화 신성전투 (9) <169> 27화 신성전투 (9) 넓직한 들판에는 커다란 천막이 이곳 저곳에 임시로 쳐져 있었다. 천막은 귀족들의 것처럼 그리 고급스럽지 않고 오히려 조아해 보였다. 하지만 그 크기는 상당히 넓어서 왠만한 천막을 두세개 합쳐 놓은 것 보다도 더 커보였다. 그러한 천막이 들판에 대여섯개..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8> 27화 신성전투 (8) <168> 27화 신성전투 (8)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다시금 대지에 기병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며 천천히 대열을 갖춘 기병들이 전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은 처음과는 달리 약간 어두워져 있었다. 비록 그들과 경쟁관계라고는 하지만 엄연한 자신들..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7> 27화 신성전투 (7) <167> 27화 신성전투 (7) "이럴수가..." 중앙 진 약간 높은 언덕에 진을 치고 그 가운데에서 펼쳐진 전투를 감상하던 귀족들이 말문을 닫지 못하고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의 손에 쥔 술잔이 바닥을 구르며 잔안에 들어 잇던 술이 흘러 내렸다. "어..어떻게 저런 일이" "어찌 저런..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6> 27화 신성전투 (6) <166> 27화 신성전투 (6)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다시금 기병의 나팔이 들판에 울려 퍼졌다. 서서히 용병들의 시체를 짓이기면서 기병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던 기병들이 다시금 랜스를 치켜들고는 앞쪽을 노려보며 말을 달리기 시작했..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5> 27화 신성전투 (5) <165> 27화 신성전투 (5) 일단 진영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일방적인 학살이 시작되었다. "크악"다시금 도망가던 용병 몇 명이 기사의 랜스에 등을 꿰뚫린채 허공에 떠올랐다 떨어졌다. 등이 뻥 뚫린채 꾸역 꾸역 피를 토해내고 있었다.이미 용병들은 기마진에 포위된채 이리 저리 우왕좌..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4> 27화 신성전투 (4) <164> 27화 신성전투 (4) 드넓은 초원으로 용병들이 천천히 무리지어 앞으로 줄을 지어 전진하기 시작했다. 함누리당 500명씩 다섯 개의 부대가 초원 한쪽을 꽉 채우고 잇었다. 그들은 천천히 불안감과 두려움에 질려있는 듯 초원으로 내몰리고 잇었다.그리고 그들의 뒤로는 다시 다섯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
<163> 27화 신성전투 (3) <163> 27화 신성전투 (3) 바하무트 산은 다룬 제국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리워진 산이었다. 다룬 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인 카이젤 황제가 천명을 받은 곳이기도 하고 더 멀게는 전설적인 옛적 신마 전쟁때는 인간들의 공포의 대상인 붉은 오크떼를 몰살시킨 전설이..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