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21장 욕정 [9] <226> 21장 욕정 [9] (447) 21장 욕정 <17>​ “묻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오전 6시가 조금 넘었다. 서동수의 팔을 베고 누워 있던 진윤화가 말했다. 진윤화는 알몸 위에 서동수의 가운만 걸쳤다. 알몸으로 자는 것이 어색한지 옷장을 뒤져 가운을 찾아 걸친 것이다. 서동수가 머리를.. 소설방/서유기 2014.08.20
<225> 21장 욕정 [8] <225> 21장 욕정 [8] (445) 21장 욕정 <15>​ “기다렸어요?” 응접실로 들어선 진윤화가 웃음 띤 얼굴로 물었다. 밤 11시 반, 식당에서는 인사만 했는데 그때 입었던 가운을 벗고 분홍색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어, 미안해, 밤 늦게 불러내서.”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선 서동수가 .. 소설방/서유기 2014.08.16
<224> 21장 욕정 [7] <224> 21장 욕정 [7] (443) 21장 욕정 <13>​ 임수영이 응접실에 들어섰을 때는 오후 9시 55분이다. 만찬을 9시 10분에 끝냈기 때문에 임수영은 숙소에 들렀다가 바로 관사에 온 셈이다. “장관 동지, 밤 늦게 죄송합니다.” 최성갑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선 임수영이 민망한 표정을 짓고.. 소설방/서유기 2014.08.13
<223> 21장 욕정 [6] <223> 21장 욕정 [6] (441) 21장 욕정 <11>​ 동성 1호관. 특실에 둘러앉은 손님은 여섯, 서동수와 부장관 둘, 그리고 만경봉 악극단장 임수영과 가수 양민아, 무용수 정수현이다. 오늘 모임은 신의주 장관이 악극단 공연에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여서 선물도 준비해 놓았다. 임수영은 3.. 소설방/서유기 2014.08.09
<222> 21장 욕정 [5] <222> 21장 욕정 [5] (439) 21장 욕정 <9>​ 그러나 서동수는 끌려들지 않았다. 후미코를 더 뜨겁게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지금 당장에 시작해도 후미코는 절정에 닿을 것이지만 더 올려주고 싶다. “아아아.” 후미코의 탄성이 거침없이 뱉어졌다. 눈을 치켜뜬 후미코가 입을 딱 벌.. 소설방/서유기 2014.08.08
<221> 21장 욕정 [4] <221> 21장 욕정 [4] (437) 21장 욕정 <7>​ 그때 후미코가 머리를 들고 서동수를 보았다. 차분한 표정이어서 서동수의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처음 보는 여자의 손을 난데없이 잡았을 때의 표정 같다. “저, 섹스 안 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 표정 그대로 후미코가 말을 이었다. .. 소설방/서유기 2014.08.06
<220> 21장 욕정 [3] <220> 21장 욕정 [3] (435) 21장 욕정 <5>​ 신의주에 일본이 오지 않으면 약방에 감초가 없는 꼴이 될 것이다. 동북아의 균형이네, 전략적·정략적 요소를 계산하기 이전에 일본은 경제대국이다. 그리고 중국과 함께 한반도의 동서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 저녁 회식은 칭다오.. 소설방/서유기 2014.08.01
<219> 21장 욕정 [2] <219> 21장 욕정 [2] (433) 21장 욕정 <3>​ 꿈틀거리는 린의 몸은 연체동물 같았다. 사지가 비틀리며 격렬하게 움직였지만 율동적이다. 서동수와 리듬이 맞춰지는 것이다. 미끈한 두 다리가 솟아올랐다가 바닥을 받치기도 했고 비틀리며 감으면서 서동수와 한 몸처럼 움직였다. 익..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8> 21장 욕정 [1] <218> 21장 욕정 [1] (431) 21장 욕정 <1>​ 정력이 바로 국력이다.” 강정만이 호기있게 말했는데 맞는 말이다. 물론 강정만이 말하는 정력이란 것이 ‘섹스능력’이긴 해도 그렇다. 힘이 있어야 국력도 신장된다. 오늘, 서동수는 베이징의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강정만과 우명..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7> 20장 신의주특구 [10] <217> 20장 신의주특구 [10] (429) 20장 신의주특구 <19>​ 대단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 인력만 해도 한국과 중국에서 1만여 명이 투입됐고 북한에서는 5000여 명이다. 북한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돼야 하지만 선별, 교육 과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 측 부.. 소설방/서유기 201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