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20장 신의주특구 [9] <216> 20장 신의주특구 [9] (427) 20장 신의주특구 <17>​ “술을 한 잔 더 해야겠어.” 서동수가 말하자 장치는 전화기를 들더니 룸서비스를 부른다. 오후 10시 반, 천안문 근처에 신축된 ‘황제호텔’ 스위트룸 안이다. 저커장, 리정산과 저녁을 먹고 둘이 이곳으로 온 것이다. 장치..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5> 20장 신의주특구 [8] <215> 20장 신의주특구 [8] (425) 20장 신의주특구 <15>​ 선입견이 때로는 대사(大事)를 그르칠 수가 있다. 인간이 완벽한 존재가 아닌 것이다. 덕망과 경륜을 쌓은 사람도 선입견의 함정에 빠진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비워야 한다. 자신의 입장을 버려야 ..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4> 20장 신의주특구 [7] <214> 20장 신의주특구 [7] (423) 20장 신의주특구 <13>​ 다음 날 오후 3시 반, 서동수의 전용기 동성-1호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기의 문에 섰을 때 서동수는 계단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내들을 보았다. 검정색 승용차도 3대나 대기하고 있다. 이른바 공항 영접이다...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3> 20장 신의주특구 [6] <213> 20장 신의주특구 [6] (421) 20장 신의주특구 <11>​ 그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서동수가 유병선에게 말했다. “마음을 비웠어.” 유병선은 시선만 주었고 서동수의 말이 이어졌다. “마음을 비우니까 더 큰 것이 보이는군. 하지만 집착이 없으니까 부담도 없어..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2> 20장 신의주특구 [5] <212> 20장 신의주특구 [5] (419) 20장 신의주특구 <9>​ 환한 아침 햇살이 펼쳐진 침대 위에서 두 알몸이 엉키고 있다. 서동수는 비스듬히 눕혀진 한수정의 젖가슴을 빨고 있었는데 한쪽 손은 골짜기를 애무했다. 한수정의 다리 한쪽이 치켜 들린 상태였고 한쪽 손은 서동수의 남성..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1> 20장 신의주특구 [4] <211> 20장 신의주특구 [4] (417) 20장 신의주특구 <7>​ “어서 오십시오.” 안쪽 소파에 앉아 있던 사내가 일어나 서동수를 맞았다. 광일그룹의 기조실장인 유영수 사장이다. 지난번처럼 청와대 회동이 끝나고 늦게 약속을 한 것이다. 서동수의 손을 쥔 유영수가 정색하고 말했다. ..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10> 20장 신의주특구 [3] <210> 20장 신의주특구 [3] (415) 20장 신의주특구 <5>​ 신의주특구는 2002년 북한이 양빈을 행정장관으로 임명할 당시의 특구조례를 대부분 그대로 수용해서 가동시켰다. 그러나 별도 합의한 사항이 있다. 그것은 남북한과 중국의 3국 중 2개국이 합의하면 특구 운용을 변경할 수가..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09> 20장 신의주특구 [2] <209> 20장 신의주특구 [2] (413) 20장 신의주특구 <3>​ 킹덤호텔 스위트룸에서는 나일강과 강 건너편의 카이로 시가지까지 다 보인다. 오후 10시 반, 베란다의 의자에 나란히 앉은 서동수와 진윤화가 발 밑의 나일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강가에 정박한 배 한 척이 불을 환하게 밝히..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08> 20장 신의주특구 [1] <208> 20장 신의주특구 [1] (411) 20장 신의주특구 <1>​ “진윤화 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 호텔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동수가 유병선에게 지시했다. 유병선은 머리만 숙였고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러나 서동수가 지시한 이유를 아는 터라 대책까지 준비해놓을 것이었다.. 소설방/서유기 2014.07.31
<207> 19장 인연 [11] <207> 19장 인연 [11] (409) 19장 인연 <21>​ 갑자기 떠오른 것이다. 마치 머릿속 기억 창고의 문이 열린 것처럼 지난일들이 펼쳐졌다. “이제 생각이 나신 모양이죠?” 여사장이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하긴 오래전이죠. 15년도 더 되었을 테니까요.” 서동수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소설방/서유기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