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평정과 귀환 ◐ 평정과 귀환 ◑ 오유철은 우연히 정재희와 같이 3년을 일했다는 업소의 마담에게서 그녀가 틈만 나면 마사지를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녀가 서울에 있 다면 마사지를 할 것이라고 오유철은 생각했다. 부하들을 몽땅 풀어서 고급 호텔과 미용실 근처에 잠복시켰던 것이다. 도망치는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6. 적지에서의 대결 ◐ 적지에서의 대결 ◑ 김원국은 방에 들어오자 바로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서울의 강만철에게 하는 전화였다. "아니, 형님 대체 어떻게 하려구 그러십니까?" 김원국의 목소리를 듣자 대뜸 그가 말했다. "무슨 말이야?" 내심 짚이는 것이 있었으므로 그가 태연하게 물었다. "혼자 남으셔서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5. 인질 ◐ 인질 ◑ ‥‥ 그래서 사토 등 4명이 호텔로 갔습니다만 그쪽이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마람에‥‥ 불의의 습격을 당해서‥‥‥‥ 부하는 가네무라의 눈치를 살졌다. "그래서?" "네, 그래서 애들이 즘 다쳤습니다. " "얼마나?" "네,모두 중상입니다. 베니스의 곤도는 팔이 꺾여서 회복이 되..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4. 팔려간 딸들 ◐ 팔려간 딸들 ◑ 가네무라는 검정 가죽 소파에 깊숙이 몸을 묻은 채 부하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부하는 보고를 마치고는 그를 바라보았다. 가네무라는 눈을 감고 않아 있었다. 切대 후반의 가네무라는 일본인답지 않게 키가 켰다. 큼직름직한 체구였다. 눈이 켰고 쌍꺼풀이 져 있었다.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3. 야누스의 미소 ◐ 야누스의 미소 ◑ 김원국이 점심을 마치고 방에 들어오자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자 서울의 강만철이었다. "형님 지금 들어오셨군요. 전화 여러 번 했습니다. " 강만철의 말에 김원국은 긴장이 되었다. "무슨 일 있는 거o" "아님니다. 큰일은 아니고, 오카다가 부산에 있다고 최충..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2. 적지, 일본 ◐ 적지, 일본 ◑ 김원국과 강만칠이 마주 않아 있었다. 그들은 한동안 입을 다물고 말이 없었다. 김원국이 침묵을 됐다. "그래서 내가 일본에 가야겠다. 이철주가 팔아먹은 여자들을 데리고 와야겠어 그게 내가 할 일이다. " 김원국은 이제까지 이철주가 해온 일을 강만철에게 모두 이야..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1. 보복의 사슬 ◐ 보복의 사슬 ◑ 박종무 사장은 아파트 앞에서 차를 세웠다. 밤 11시가 되어 있었다. "그럼 넌 내일 아침 7시에 이리 와." 운전사 겸 경호원인 미스터 천에게 말했다. 차 안에서 잠시 주변을 바라보던 미스터 천이 문을 열고 나와 차를 등지고 셨다. 재빠르게 문을 열고 나온 박종무는 아파..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0. 은둔 속의 기다림 ◐ 은둔 속의 기다림 ◑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온 박재팔은 민성일과 부하들에게서 보고를 들었다. 당장에 최충식을 때려잡고 싶었으나 우선 오카다가 묵고 있는 관장호텔에 들렀다. 박재팔의 이야기를 듣고 난 오카다는 잠시 입을 열지 않았다. "자동차 타이어들을 ◎어 놓았단 말이오?"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9. 태풍 전야 ◐ 태풍 전야 ◑ "형님, 심각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만 계속되면 문 닫아야겠다고 하더군요." 수엄이 팀수룩한 오유철은 초조한 표정이었다. "걱정하지 마. 곧 풀리겠지." 구청에 진정서가 접수되어 구청에서 나왔다 가고 나면 보건소에서 일제히 검사가 나온다. 경찰들이 끊임없이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8. 추악한 결탁 ◐ 추악한 결탁 ◑ 부산으로 내려온 이철주 사장은 해운대 호텔에 묵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유리창이 바람을 맞아 가늘게 떨고 있었다. 아직 초저녁이었으므로 가운을 입은 채로 그는 창밖을 바라보며 않아 있었다. 8시에 가네무라와 딱재팔을 만나기로 하였다. 이번 회합..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