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역 습 ◐ 역 습 ◑ "잘했다. " 김원국이 말했다. 조웅남은 잠자코 있었다. 그는 가서 한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델한 사실만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오히려 그들을 긴장시키기만 한 것 같았다. 김원국은 조웅남이 방을 나간 후 김칠성의 보고를 받았 을 박 사장의 얼굴을 떠올렸다. 당황했..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6. 음모의 배후 ◐ 음모의 배후 ◑ 강만철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김원국은 잠시 생각하는 듯 시선을 벽에 주었다. "그럼 박재팔이가 일본 자금으로 업소들을 세운 것은 확실하냐 그가 강만철에게 시선을 옮기며 물었다. "네, 확실합니다. 가네무라라고 들었습니다. 그쪽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5. 장민애, 그녀 ◐ 장민애, 그녀 ◑ "뭐라구? 골템이가?" 이철주 사장은 버럭 소리를 지르다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정재희가 커피를 들고 오다가 주춤거렸다. "지금 병원에 있다구?" "예, 고병길이는 거기가 통통 부어서 불구가 되겠답니다. 민수라고 하는 놈은 무릎이 박살이 나서 걔도 병..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4. 징 벌 ◐ 징 벌 ◑ "형님, 저기 즘 보세요." 오유철이 긴장하여 가리키는 곳을 보니 벤츠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들은 주차장의 구석자리에 차를 세워 놓고 앉아 있었으므로 그쪽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조웅남은 벤츠에서 내리는 백광남 사장을 보았다. 그는 건너편의 '귀빈'으로 들어가고 있..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3. 불황 ◐ 불황 ◑ 불황(1) 그는 나머지 7백만 원으로 더 깊숙한 산골인 양재동 쪽의 밭 7천 평을 산 것이다. 밭은 그의 집에서 멀고 벌판에 있어 수로도 제대로 나 었지 않았으나 백광남은 든든하였다. 옥수수를 심으면 그들 가족의 생활비는 나을 것 같이 보였다. 옥수수를 심었으나 땅이 박토라 ..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2. 암투의 시작 ◐ 암투의 시작 ◑ '나보다 힘이, 또 다른 무엇들이 월둥한 보스들이 수없이 있었다. 내가 그들과 다른 게 있다떤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돈에,여자에 또는 힘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하였다는 것이 다를 것이다. ' 적에게는 가차없이 냉흑성을 보여 처리하였으나 일..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1. '제비' 다리를 분지르다 ◐ '제비' 다리를 분지르다 ◑ 카바레의 주차장은 차가 가득 들어차 있어서 세울 곳이 없었다. 오유철은 혀를 차더니 카바레의 현관에다 차를 세웠다. 제복을 입은 웨이터가 그를 바라보았다. "월 봐? 이 자식아, 딸리 차 받쳐 놔!" 웨이터는 깜짝 놀란 듯 허리를 꺾었다. 그에게 열쇠를 던..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
밤의 대통령 · 1권 밤의 대통령 제 1부· 1권 이원호 지음 ▶차 례 1 .'제비' 다리를 분지르다' 2.암투의 시작· 3.불황 4.징 벌 · 5.장미네 그녀 6.음모의 배후 · 7.역 습 · 8.추악한 결탁 · 9.태풍 전야 10.은둔 속의 기다림 11.보복의 사슬 · 12.적지, 일본 · 13.야누스의 미소 14.팔려간 딸들 · 15. 인 질 · 16.적.. 소설방/밤의 대통령 201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