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막의 추격자들 백마소서풍(白馬嘯西風) <사막의 추격자들> 저 자 : 김 용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회강(回疆)의 광활한사막에 자욱한 먼지를 일으키며 두필의 말이 급히달려오고있었다. 선두에서 달리는 우뚝한 다리와 긴 몸통의 백마위에는 칠팔 세 가량의 어린소녀를 품에 안은 젊.. 무협지/백마소서풍 2014.06.19
제20장 絶代美人의 誕生 제20장 絶代美人의 誕生 ① 소로공주는 능설비가 다가서는 것도 기다리지 못하고 뛰는 듯 달려나와 와락 그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연약한 여인인지라 최음제의 기운에 대한 저항력이 능설비보다 한결 못한 것이다. 최음제에 걸린 공주의 모습은 악마(惡魔)와 흡사했다. 악마의 화신..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9장 피의 來歷 제19장 피의 來歷 ① 바로 그때 능설비의 귓속으로 파고드는 모기 소리만한 전음이 있었다. "영주, 일단 삼 경에 그리 간다 하십시오. 그자는 떨치기 힘든 자입니다. 꼭 승낙을 하셔야 떨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왜소해도 칠십 년 전에는 대강남북(大江南北)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8장 微行나온 皇帝 제18장 微行나온 皇帝 ① 무림은 지난 이십 년 동안 계속된 화평으로 안온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구마령주의 출현으로 하루 아침에 천하는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언제까지나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동의지회(同義之會)가 이십 년 만에 열렸다. 정각대선사는 면벽을 깨고 나왔다. 그는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7장 古今第一魔 제17장 古今第一魔 ① 능설비는 묘한눈빛을 던지며 말을 이었다. "혈루대호법의 덕분에 구마령주의 소문이 천하에 자자함을 아는가?" "알고 있습니다." 만화총관의 얼굴에 언뜻 곤혹스런 빛이 스쳤다. "그 결과로 백도에서는 필히 동의지회(同義之會)가 벌어질 것같네." "그, 그렇겠지요."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6장 魔의 그림자 제16장 魔의 그림자 ① 그녀는 음모(陰毛)와 함께 투실투실한 젖가슴이 드러나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나를 보면 옷을 벗어라. 너는 개다!' 능설비는 과거 그렇게 명했었다. 일호는 그것을 잊지 않고 능설비를 보는 순간 옷을 벗어버린 것이었다. 일호의 뒤에 무릎을 꿇고 있는 열여..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5장 天機石府의 超奇人 제15장 天機石府의 超奇人 ① 능설비는 급히눈빛을 바르게 했다. "아, 아니오." 능설비는 얼버무리듯 말하며 성큼 걸음을 내디뎌 쌍뇌천기자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주설루에 대한 살심을 품고 있었다. '박살내 버리자. 내 머리 속을 귀찮게 하는 이 미물(美物)을 .' 그가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4장 古今第一智를 찾아서 제14장 古今第一智를 찾아서 ① 달마저 기울어 버린 새벽녘이다. 백포를 걸친 노인 하나가 나는 듯 빠른 걸음걸이로 신녀곡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백도의 절정신법 중 하나인 비천연(飛天鳶) 신법을 이용해 흐드러지게 흐르고 있는 안개 속으로 사라져갔다. 두 시진 후, 노인과 똑같..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3장 禁鎖煉丹洞府 제13장 禁鎖煉丹洞府 ① 청천벽력이었다. 귀빈으로 대우해 준 설옥경이 곡주를 암살했다는 것은 아무도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그러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더욱이 설옥경은 신녀곡주를 암살한 후 보이는 사람마다 가차없이 죽여버린다는 것이 신녀곡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호호호홋,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2장 罪를 짓는 美人 제12장 罪를 짓는 美人 ① 다음 날 아침 능설비가 눈을 뜰 때, '아아 !' 이제껏 그를 지켜보고 있던 한 사람의 앵두 같은 입술이 벌어지며 가벼운 한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녀는 바로 어젯밤 신녀곡주가 베푼 연회장에서도 능설비에 대한 것을 잊지 못해 하던 설옥경이었다. "언제 오셨습..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