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魔의 그림자 제16장 魔의 그림자 ① 그녀는 음모(陰毛)와 함께 투실투실한 젖가슴이 드러나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나를 보면 옷을 벗어라. 너는 개다!' 능설비는 과거 그렇게 명했었다. 일호는 그것을 잊지 않고 능설비를 보는 순간 옷을 벗어버린 것이었다. 일호의 뒤에 무릎을 꿇고 있는 열여..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9
제15장 天機石府의 超奇人 제15장 天機石府의 超奇人 ① 능설비는 급히눈빛을 바르게 했다. "아, 아니오." 능설비는 얼버무리듯 말하며 성큼 걸음을 내디뎌 쌍뇌천기자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주설루에 대한 살심을 품고 있었다. '박살내 버리자. 내 머리 속을 귀찮게 하는 이 미물(美物)을 .' 그가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4장 古今第一智를 찾아서 제14장 古今第一智를 찾아서 ① 달마저 기울어 버린 새벽녘이다. 백포를 걸친 노인 하나가 나는 듯 빠른 걸음걸이로 신녀곡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백도의 절정신법 중 하나인 비천연(飛天鳶) 신법을 이용해 흐드러지게 흐르고 있는 안개 속으로 사라져갔다. 두 시진 후, 노인과 똑같..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3장 禁鎖煉丹洞府 제13장 禁鎖煉丹洞府 ① 청천벽력이었다. 귀빈으로 대우해 준 설옥경이 곡주를 암살했다는 것은 아무도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그러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더욱이 설옥경은 신녀곡주를 암살한 후 보이는 사람마다 가차없이 죽여버린다는 것이 신녀곡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호호호홋,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2장 罪를 짓는 美人 제12장 罪를 짓는 美人 ① 다음 날 아침 능설비가 눈을 뜰 때, '아아 !' 이제껏 그를 지켜보고 있던 한 사람의 앵두 같은 입술이 벌어지며 가벼운 한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녀는 바로 어젯밤 신녀곡주가 베푼 연회장에서도 능설비에 대한 것을 잊지 못해 하던 설옥경이었다. "언제 오셨습..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1장 美 男 計 제11장 美 男 計 ① 매서운 바람과함께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호북성(湖北省)의 깊숙한 곳, 흰 가루를 온통 뒤집어 쓴 듯한 설원(雪原)이 험준한 산령을 향해 흰 비단이 펼쳐지듯 치달리고 있는데, 그 위를 바람처럼 가로지르는 여덟 개의 선(線)이 있었다. 자세히 본다면 그것은 설..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0장 萬 里 總 官 제10장 萬 里 總 官 ① 천년고도(千年古都) 낙양성(洛陽城). 눈발이 날리고있는 늦겨울 어느 날, 낙척서생(落拓書生)으로 보이는 약관의 서생 하나가 느릿느릿 낙양성 안으로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의 어깨에는 잔설(殘雪)이 흐트러져 있었다. 그는 찌든 삶에 지친 듯 어깨를 축 늘어뜨리..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9장 弱冠의 太上魔宗 제9장 弱冠의 太上魔宗 ① 방 안에는 기거안락(起居安樂)에 필요한 도구와 집기가 하나도 없었다. 다만 철(鐵)과 석(石)이 있을 뿐. 그곳에 금포청년 하나가 우뚝 서 있었다. 날카롭게 쭉 뻗은 칼날 같은 눈썹과 산악처럼 우뚝 솟은 코, 한 일자로 굳게 다물려진 입매, 그리고 대리석으로 다..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8장 개(犬)가 된 우물(尤物) 제8장 개(犬)가 된 우물(尤物) ① 금관(金冠)을 쓴 작은 마룡(魔龍) 일천호. 그는 작은 금패 하나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구마령(九魔令)' 전 마도가 복종하는 지고무쌍한 신물인데도 그는 그것을 장난감 정도로 아는 모양이었다. 그가 금패를 만지작거리는 사이 한 사람이 그에게 열심히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7장 구마령주의 탄생 제7장 구마령주의 탄생 ① 석전 안, 노인 셋이 품자형(品字型)으로 모여앉아 있었다. 셋 중에서 얼굴이 유독 금빛인 노인 하나가 웃음을 터뜨리며 입을 열었다. "어떤가, 혈루. 노부가 점친 대로 일천호가 유력하지 않은가?" "부끄럽습니다, 대종사(大宗師). 저는 이제야 일천호가 천년화리..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