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제거되지 않는 자 제6장 제거되지 않는 자 ① 운형루주는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이었다. 등에는 낙타의 혹과 같은 혹이 붙어 있었고, 머리통의 크기가 상체에 비해 아주 커서 보기 흉했다. 그는 지독한 애연가(愛煙家)로 한시라도 연초(煙草)를 입에서 떼지 않았다. 그는 스물한 명의 귀재들을 앞에 두고 십여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5장 용형 풍형 운형 제5장 용형 풍형 운형 ① 일천호는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며 무게가 이천 관(貫)이나 나가는 철갑(鐵甲)을 천천히 걸치고 있었다. 그의 두 눈에서는 쉴 사이 없이 광기(狂氣)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모두 죽이고 싶다. 누군가 나를 제거하고 싶어 철갑을 이천 관 짜리로 바꿔 놓았..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4장 지피지기 백전백승 제4장 지피지기 백전백승 ① 호형루(虎形樓). 그곳은 지상대왕(地上大王)이라 불리는 독호(毒虎)와 마찬가지로 두 발을 지상에 붙이고 시전하는 제반 종류의 무공이 숨어 있는 곳이었다. 호형루에는 사대무관(四大武關)과 열 개의 서고(書庫), 수십 개의 작은 연공소(練功所)가 있으며 수..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3장 대역비정천하 제3장 대역비정천하 ① 백주야(百晝夜)란 시간이 물같이 흘렀다. 그야말로 피골(皮骨)이 상접한 아이들이 음양마동의 연혼화동(煉魂火洞)에서 나와 줄을 이어 연혼빙동(煉魂氷洞)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들어갈 때의 수는 일백이었는데, 나올 때의 수는 일흔네 명뿐이었다. 나머지 스물여..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2장 적자생존 제2장 적자생존 ① '지금 이 순간부터 종소리가 날 때까지 보이는 대로 죽여라.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은 명(命)이 내려졌다. 이제 혈부에 있는 사람은 모두 너의 적(敵)이다. 네가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상대가 너를 죽일 것이다. 종소리가 나면 멈춰도 된다. 그것이 바로 옥으로 선택(選擇)..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제1장 너는 일천호 제1장 너는 일천호 ① 그곳은 아주 거대한 석부(石府)였다. 높이가 십 장(十丈)이 넘었고 정방형(正方形) 중 한 벽면(壁面)의 길이가 무려 이백 장(二百丈)에 달하는 아주 거대한 곳이었다. 정면으로 보이는 벽면의 중앙에는 석단(石壇)이 하나 있었고, 단 위에는 복면인(覆面人)이 한 사람 ..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
서장 제1권 第 一 幕 (서장) 백도(白道)와 마도(魔道)! 수천 년 내내 대치한 인간무림계(人間武林界)의 두 흐름. 대체 그것은 무엇인가? 특히 백도는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 그보다는 차라리 무엇이 백도인가를 말하는 쪽이 쉬울 것이다. 우선 구전(口傳)되거나 비급(秘級)으로 전해지.. 무협지/실명대협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