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28장 조국 [8] <296> 28장 조국 [8] (589) 28장 조국 <15> 그때 방문이 열리더니 아가씨들이 들어섰다. 이곳은 마담이 안내를 해주지 않고 저희끼리 들어온다. 방 안이 환해졌고 서동수의 얼굴에 저절로 웃음이 떠올랐다. 셋 다 미인이다. “어, 잘 왔어.” 서동수가 앞에 나란히 선 셋을 둘러보며 말했.. 소설방/서유기 2015.03.22
<295>28장 조국 [7] <295>28장 조국 [7] (587) 28장 조국 <13> 그 시간에 베이징 이화원 근처의 안가에서 미국 부통령 바이든과 중국 총리 저커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중국 시간은 오후 9시 45분, 저녁을 마치고 다실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다실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양측이 소파에 마주앉는 구도였는데.. 소설방/서유기 2015.03.22
<294>28장 조국 [6] <294>28장 조국 [6] (585) 28장 조국 <11> 김동일 위원장이 신의주를 방문했을 때는 오후 3시경이다. 평양에서 신형 헬기 편으로 날아온 김동일의 표정은 밝다. 헬기장으로 마중 나간 서동수에게 활짝 웃는 얼굴로 말했다. “신의주가 볼 때마다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동.. 소설방/서유기 2015.03.22
<293>28장 조국 [5] <293>28장 조국 [5] (583) 28장 조국 <9> “자고 가도 되죠?” 나오미가 불쑥 묻는 바람에 잔에 술을 채우려던 서동수가 술병을 내려놓았다. 벽시계가 밤 11시 반을 가리키고 있다. “아침 일찍 돌아갈게요.” 손바닥으로 상기된 볼을 덮은 나오미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나야 언제나 .. 소설방/서유기 2015.03.15
<292>28장 조국 [4] <292>28장 조국 [4] (581) 28장 조국 <7> 신의주의 경제 발전은 모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머지않아 홍콩, 상하이, 싱가포르를 추월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모든 경제학자들이 빼놓지 않고 내세우는 신의주 발전의 이유가 있다. 바로 장관 서동수의 경.. 소설방/서유기 2015.03.15
<291>28장 조국 [3] <291>28장 조국 [3] (579) 28장 조국 <5> 그동안 한국 국회는 대통령 연임제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현직 대통령부터 시행하도록 개헌이 되어서 한대성 대통령의 연임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야당인 민족당은 후보를 내겠지만 서로 양보를 하는 통에 당 대표가 나갈 확률이 컸다. “건국 .. 소설방/서유기 2015.03.08
<290> 28장 조국 [2] <290>28장 조국 [2] (577) 28장 조국 <3> 아베신조는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출신이다. 야마구치현은 막부를 타도하고 메이지 유신을 성사시킨 세력들의 거점이며 그 핵심 인물인 요시다 쇼인, 다카스키 신사쿠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베는 요시다 쇼인과 다카스키 신사쿠를 존경해 왔.. 소설방/서유기 2015.03.06
<289> 27장 조국 [1] <289> 28장 조국 [1] (575) 28장 조국 <1> 신의주로 돌아온 서동수가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나오미다. 오전 11시경, 서울에서 전용기 편으로 곧장 신의주에 도착하고 나서 나오미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장관 집무실로 들어선 나오미의 얼굴이 굳어 있다. 당연한 일이다. CNN은 평양과 서.. 소설방/서유기 2015.03.01
<288> 27장 지도자 [10] <288> 27장 지도자 [10] (572) 26장 지도자 <19> 이번에는 김동일의 전용 헬기 편으로 서울로 내려왔다. 주석궁과 청와대를 제 별장처럼 왔다 갔다 하는 인간은 서동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전 10시 반, 청와대 헬기장에 착륙한 구소련제 헬기에서 신의주 장관 서동수가 내린다. 비서실장 .. 소설방/서유기 2015.02.28
<287> 27장 지도자 [9] <287> 27장 지도자 [9] (570) 26장 지도자 <17> “어? 언제 왔어?” 문이 열렸을 때 소파에 앉아 있던 서동수가 탄성 같은 외침을 뱉었다. 전영주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오후 9시 40분, 김동일과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초대소의 방에서 막 씻고 나온 참이었다. 서동수의 표정을 본 전영주가.. 소설방/서유기 201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