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25장 격동의 한반도 [8] <266> 25장 격동의 한반도 [8] (527) 25장 격동의 한반도 <15> “나오미 씨입니다.” 전화기를 내밀면서 전영주가 말했다. 잠자코 손을 내밀어 전화기를 받는 그 짧은 순간에 생각의 줄거리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오미는 신의주 행정청장관 비서실에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 소설방/서유기 2014.12.17
<265> 25장 격동의 한반도 [7] <265> 25장 격동의 한반도 [7] (525) 25장 격동의 한반도 <13> “신의주 장관의 위상이 가장 높아져 있어. 나오미 씨.” 아베가 지그시 나오미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이번 북한 쿠데타로 서동수의 기반이 확고하게 굳어진 셈이지.” 총리 관저의 응접실에는 세 사내와 여자 하나가 .. 소설방/서유기 2014.12.17
<264> 25장 격동의 한반도 [6] <264> 25장 격동의 한반도 [6] (523) 25장 격동의 한반도 <11> 지금까지 여러 번 간접적으로 의중(意中)을 전달받았지만 이번 분위기는 절실했다. 서동수는 전화기를 고쳐 쥐었다. 이제는 분명하게 매듭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제가 이 기회에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소설방/서유기 2014.12.17
<263> 25장 격동의 한반도 [5] <263> 25장 격동의 한반도 [5] (521) 25장 격동의 한반도 <9> 전용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후 9시 반이다. 한국 측의 배려로 전용기는 서울과 가까운 김포에 착륙했다. 지난 나흘 동안 평양에서 벌어진 일을 한국언론이 모르고 있을 리는 없다. 언론 통제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인 .. 소설방/서유기 2014.12.17
<262> 25장 격동의 한반도 [4] <262> 25장 격동의 한반도 [4] (519) 25장 격동의 한반도 <7> 이번에도 소장이 안내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벤츠 한 대에 넷이 탔다. 경호차도 없고 최성갑도 따라오지 못했다. 운전사와 대좌 하나, 뒷좌석에는 이형산 소장과 서동수가 탔다. 소장 이름이 이형산이다. 50대 초반쯤 되었.. 소설방/서유기 2014.12.05
<261> 25장 격동의 한반도 [3] <261> 25장 격동의 한반도 [3] (517) 25장 격동의 한반도 <5> 영접이 달라졌다. 다른 때는 최소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나와 맞았는데 지금은 군복 차림의 셋이다. 더구나 트랩 밑에 검은색 벤츠 두 대와 미니버스 한 대가 전부였다. 공항 활주로는 썰렁했다. 경비도 보이지 않는다. 트랩에.. 소설방/서유기 2014.12.05
<260> 25장 격동의 한반도 [2] <260> 25장 격동의 한반도 [2] (515) 25장 격동의 한반도 <3> “신의주령 확장 시행에 문제가 있어서요.” 김동일이 말한 순간 서동수는 어금니를 물었다. 예상했던 대로다. “무슨 문제이신지요?” “예, 아무래도 조금 보류를 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말하지 않고 김.. 소설방/서유기 2014.12.01
<259> 25장 격동의 한반도 [1] <259> 25장 격동의 한반도 [1] (513) 25장 격동의 한반도 <1> 응접실로 들어선 서동수는 소파 옆에 서 있는 전영주를 보았다. “오셨어요?” 전영주가 웃으려고 했지만 굳어진 얼굴이 잘 펴지지 않았다. 그것을 본 서동수는 오히려 긴장이 풀렸다. “좀 늦었어.” 다가간 서동수가 정장 .. 소설방/서유기 2014.12.01
<258> 24장 장관의 사랑 [11] <258> 24장 장관의 사랑 [11] (512) 24장 장관의 사랑 <21> 전영주가 말을 이었다.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장치 교수님이 알게 되시면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장 교수가?” 되물은 서동수가 빙그레 웃었다. “그 걱정까지 해주고 있었나?” “소문이 많이 퍼지고 있었습니.. 소설방/서유기 2014.11.26
<257> 24장 장관의 사랑 [10] <257> 24장 장관의 사랑 [10] (510) 24장 장관의 사랑 <19> 버튼을 누른 서동수가 호흡을 조정했다. 신호음이 울리고 있다. 깊게 마시고 길게 뱉기를 두 번, 그동안 신호음이 다섯 번 울렸다. 벽시계가 오후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다. 저택으로 돌아와 바로 전화를 한 것이다. 그때 신호음.. 소설방/서유기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