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장 선중봉적(船中逢敵) 정협지(情俠誌) 제 25장 선중봉적(船中逢敵) 배위에서 적을 만나다 노영탄과 연자심은 말 고삐를 마음껏 늦추어 주고 구강으로 나가기 위해 강변을을 향하여 한없이 경쾌한 기분으로 질풍같이 달리고 있었다. 한동안 정신없이 달리다가 약속이나 했다는 듯 속도를 늦추고 어깨를 나란히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4장 정체불명(正體不明) 정협지(情俠誌) 제 24장 정체불명(正體不明) 내가 악중악이다 휴녕(휴寧). 이 고장은 황산 산기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성시(城市)였다. 노영탄과 한빙선자 연자심은 악중악을 황산 절정에 남겨놓고 연일 밤낮으로 몸을 날려 산을 내려왔다. 하루 낮 하루밤을 지낸 뒤에 그..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3장 와신상담(臥薪嘗膽) 정협지(情俠誌) 제 23장 와신상담(臥薪嘗膽) 악중악 황산에 은둔하다 파란 풀들이 골고루 덮여 있는 이 공지 한복판에는 거창하리만큼 큼직한 바윗돌이 한 개 놓여 있었다. 그 바윗돌은 번쩍번쩍 빛이 나고 또 평평해서 마치 누군가 침상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이 거창한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2장 절정격투(絶頂激鬪) 정협지(情俠誌) 제 22장 절정격투(絶頂激鬪) 천목산의 혈투 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 높은 산꼭대기에도 동이트기 시작했다. 한 줄기 훤한 빛이 동녘 하늘로부터 뻗쳐나기 시작할 무렵. 아침 이슬이 아직도 마르지 않은 서천목산 꼭대기에는 난데없이 몇 줄기 사람의 그림자가 뛰쳐 내달..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1장 애파정도(愛波情濤) 정협지(情俠誌) 제 21장 애파정도(愛波情濤) 연자심의 사랑 장백산 땅딸보 미씨 형제는 옥면비표와 복파독호 양대타주를 거느리고 항주의 회양방 지부를 순시하고 있었다. 그들은 홀연 급보를 접했다. 그것은 한빙선자 연자심과 악중악이 서천목산 속에서 행적을 드러냈다는 보고였다.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0장 용호상박(龍虎相搏) 정협지(情俠誌) 4권 제 20장 용호상박(龍虎相搏) 호적수. 노영탄과 악중악 유수 같은 세월이 덧없이 흘렀다. 꾀꼬리의 울음소리가 간드러지게 산과 들에 울렸다. 하늘하늘 미풍이 나부끼는 버들가지에는 파란 움이 트기 시작했고. 꽃이 피고 나비가 춤을 추고 삼라만상이 소생한 것이다. 부..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19장 필사추적(必死追跡) 정협지(情俠誌) 4권 제 19장 필사추적(必死追跡) 사라진 숭양비급을 찾아 몽롱한 별빛 아래서 산과 들판에는 적막만이 감돌고 있었다. 엄동의 사납던 추위도 이제 깨끗이 사라져버리려는 모양이었다. 대지위에는 한 줄기 두 줄기 가늘기는 하지만 파릇파릇한 신록의 기운이 벋쳐나기 시작..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18장 자살원수(刺殺怨讐) 정협지(情俠誌) 4권 제 18장 자살원수(刺殺怨讐) 금모사왕의 최후 노영탄이 온갖 정신을 한 곳에만 쏫고 황홀한 기쁨에 도취해서 그 글자와 도형만 들여다보고 있을 때 난데없이 괴상하고 거대한 소리가 들려왔다. 와르르! 쿵쾅! 그와 동시에 무수히 부서진 돌덩이들이 굴 위로부터 아..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17장 암흑비문(暗黑秘文) 정협지(情俠誌) 4권 제 17장 암흑비문(暗黑秘文) 어둠 속의 비문 휘바람 소리에 호응하고 내달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철우 독응구붕 영감과 어양검사 단목심곡 두 사람이였고. 그 중간에 금모사왕의 외아들 팔조독경 오백평이 끼어 있었다 . 오빈기는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 무사하다..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2
제 16장 검광도영(劍光刀影) 정협지(情俠誌) 3권 제 16장 검광도영(劍光刀影) 숨겨진 계략 이렇게 두 진영의 결투가 치열해져가고 있을 때. 앵무주 동서 양편의 기괴하게 생긴 바윗돌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두 개의 조그마한 섬 위에는 동시에 두 사람의 종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쪽 조그만 섬 위에 나타난 것은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