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한천여심(恨天女心) 24. 한천여심(恨天女心) 금루선연은 옥탑단장인의 공력을 전수받은 후 하루아침에 공력이 너무나 크게 증진되어 삼흉사강은 결코 자신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안미옥이 장력을 전개해 낸 것을 보자 보통 장법이라고만 여기고 피하기는커녕 장영 속으로 파고 들어가 경공술..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23. 외로운 여마 23. 외로운 여마 금루선연은 아버지인 신천오가 노발대발하며 떠나자 불안한 마음은 걷잡지 못했지만 잠시 동안 생각에 잠긴 그녀는 무슨 결심을 내렸는지 고개를 끄덕이더니 백장애로 향해 잽싸게 달려갔다. 백장애까지는 몇 십 리 길에 불과하여 그녀는 얼마 가지 않자 목적지에 도착..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22. 생사의 의문 22. 생사의 의문 안미옥과 금루선연은 앞장서서 절벽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절벽 밑은 구름만 보일 뿐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이 절벽에서 떨어졌으니 제아무리 금강불신이라 해도 살아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금루선연은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면서 소리쳤다. "평상공! 내가 평상공..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21. 삼각관계 21. 삼각관계 장백파의 신임장문 위중평이 사강의 우두머리인 적발교주은 대웅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회오리 바람처럼 말 많은 강호에 나돌아 또 하나의 새로운 구경거리가 되었다. 홍모음효는 흑도 중에서도 그 위명이 하늘을 찌르고 그 외에도 이름 높은 고수들이 수두룩하였다. 보통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20. 심산암자(深山庵子) 20. 심산암자(深山庵子) 추혼천녀는 벌써 조금 전에 그들과 싸워던 일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는 다만 땅에 쓰러져 있는 시체와 흥건한 핏자국을 보며 얼마 전의 싸움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알 뿐이었다. 그녀는 위중평이 친구를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숭고한 의리에 크게 감동하여 이제까..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9. 추격 19. 추격 한편 추혼천녀는 차녀분양대법을 이용해 위중평의 병을 치료하는 데만 온 정신을 쏟아 자신의 안위에는 조금도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그녀와 위중평에겐 온 천하가 모두 그들의 적인 상황하에서 아무런 보호도 없이 치료를 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었다. 만약 고인이 어디..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8. 동굴 안의 남녀 18. 동굴 안의 남녀 위중평이 열염흉승의 삼양마화장(三陽魔火掌)을 얻어맞고 기절하여 목숨이 위급할 때 돌연 누군가가 그를 겨드랑이에 끼고 한 시진 여를 달려 아주 조용한 산곡에 도착하자 위중평을 동굴로 인도하여 내려 놓았다. 이 때 위중평은 화삼과(化參菓)를 복용하고 검은색 거..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7. 역투삼흉(力鬪三兇) 17. 역투삼흉(力鬪三兇) 천독성모는 위중풍에게 말했다. "천독문은 이 일에 대해 영원히 기억해 두겠다. 네놈이 만약 오늘 요행을 얻어 죽지 않는다면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자." 이렇게 소리친 그는 이내 몸을 돌려 쏜살같이 사라져 갔다. 위중평은 자옥선으로 인해 자선마군과 천독문 사..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6. 쟁보(爭寶)의 혈전 16. 쟁보(爭寶)의 혈전 색혼판관은 적발교의 호법으로서 공력에 상당한 조예를 지닌 자였기에 위중평이 장력을 전개하자 재빨리 응수했다. 두 장력이 서로 부딪치자 거센 폭음이 터져 나왔다. 색혼판관은 창백한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 급히 뒤로 두 걸음 후퇴했다. 그러나 위중평은 몸..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5. 단혼애의 혈투 15. 단혼애의 혈투 천현도장은 비록 별다른 손해를 보진 않았으나 내심 부끄러움을 금치 못했다. 만약 화암상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많은 군웅들 앞에서 추태를 나타냈을 것이다. 육지흉승은 자신들의 공격이 수고로 돌아가자 노기충천하여 몸을 날리면서 단숨에 십이 장이나 공격해 냈..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