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처절한 싸움 44. 처절한 싸움 위중평이 급히 고개를 돌려 보니 무당파에서 보았던 그 복면인이 추혼천녀를 안은 채 숲 속으로 달려 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위중평은 본능적으로 몸을 날려 전광석화와 같이 날쌔게 뒤따라 갔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뒤쫓아 갔지만 그 신비의 복면인은 이미 온데간데 없..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43. 양패구상 43. 양패구상 옥탑단장인과 검은 인영은 두 가닥의 검은 선이 되어 절벽 위로 곧장 떠올랐다. 금루선연은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소리쳤다. "이모, 이모가 위험해…" 앞서 달리던 검은 인영은 공중에서부터 몸을 한 바퀴 돌려 방향을 획! 바꾸더니 아래로 덮쳐오면서 이 초를 공격해 냈다. 옥..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42. 무당산의 살겁 42. 무당산의 살겁 "알았어요, 알았어. 그러니 이제 그 얘기는 그만 하세요. 당신의 그 달콤한 몇 마디에 마음의 위안을 얻을 내가 아니예요.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이 젊은 도사를 치료해 주는 일이에요." 그녀는 한쪽에 누워 있는 젊은 도사를 가리켰다. 위중평도 그제서야 급히 치료를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41. 군마출굴(群魔法窟) 41. 군마출굴(群魔法窟) 묘수선고가 광인 부부를 상대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자 홍안노인도 천천히 앞으로 다가와 두소경을 가리키며 징그러운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두소경, 지금도 늦지 않으니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완연한 시체를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노부..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40. 독계속출(毒計續出) 40. 독계속출(毒計續出) 화옥묘가 멀리 시야에 들어왔을 무렵 젊은 도사가 돌연 길 옆에서 뛰쳐나와 위중평에게 손짓을 했다. 위중평은 상대방의 장난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무공에 대해선 내심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동시에 그의 내력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짙어져 천천히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9. 화산의 격전 39. 화산의 격전 위중평은 협공을 당하는 순간에 인영이 물건을 던져오자 급히 다시 몸을 이 장 높이로 솟구쳐 품 속에 집어 넣었다. 이 때 아래는 여섯 명의 흑의인이 쌍장에다 경기를 잔뜩 주입시킨 채 기다리고 있었다. 위중평이 만약 땅에 내려선다면 여섯 명도 한꺼번에 장력을 내뻗..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8. 죽음의 초청 38. 죽음의 초청 위중평은 나타난 부인을 보자 우주광인의 부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안사를 올렸다. 풍진객도 술잔을 내려 놓고 일어나며 농담을 던졌다. "아주머님께서 이렇게 말을 하시니 광인형도 눈을 크게 떠야겠습니다." 그러자 우주광인이 정색을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7. 밝혀진 원흉 37. 밝혀진 원흉 소요공자는 군침이 도는 것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빨을 드러내며 음침하게 웃었다. "기왕 쌍방이 물러설 수 없다면 우리 실력으로써 겨루어 봐야겠군." 은의소녀는 기다렸다는 듯 냉랭하게 그의 말을 받았다. "흥, 좋다. 하지만 이것은 제일 공평한 방법이니 누구의 손..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6. 납치 36. 납치 "도주님, 큰일났습니다. 아가씨께서 잡혀 갔습니다." 이 소리에 모두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 중 빙염이 제일 흥분하여 미친 듯이 맨앞으로 뛰쳐나갔다. 곧이어 장산도주, 구주풍인도 뒤따라 갔다. 이 때 위중평은 구주풍인 뒤를 따라가면서 암암리에 매우 이상하게 생각..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5. 연적 35. 연적 위중평은 일정한 목적도 없이 뇌리엔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의문으로 가득차 있었다. 첫째, 명명주재는 무엇 때문에 한사코 자기를 죽이려 하는 것일까? 둘째, 복면소년과 황발괴인은 누구이며 자기와 무슨 원한이 있을까? 그들의 목적이 장문인의 자리를 노리는 데 있다면 구태여..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