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당주행세 4. 당주행세 정녕 끔찍하고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일류 고수들이 어떻게 하여 이렇게 떼죽음을 당했단 말인가. 위중평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고 즉시 물었다. "이런 흑백 양도의 인물들이 무슨 이유로 동시에 피살을 당했을까요? 이것 역시 장진도를 빼앗으려다 벌어진 일이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3. 강호입문(江湖入門) 3. 강호입문(江湖入門) 평아는 방으로 돌아와 우선 검보를 펼쳐 보았다. 검보에 적혀 있는 초식은 불과 십이 초와 서른여섯 식밖에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다양하고 심오하기 그지없음을 알 수 있었다. 평아가 비록 완벽한 기초가 있고 해득력이 강해도 그것을 익히는 데는 한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2. 기연(奇緣) 2. 기연(奇緣) 평아는 땀에 젖은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이런 그의 얼굴에는 민망스러움이 가득차 있었다. "사백, 사백께서는 어찌하여 제게 장백파(長白派)의 검법만을 가르쳐 주시는 겁니까?" 영소는 빙긋이 웃으며 자상하게 대답했다. "이 일은 너의 신상과 큰 관련이 있는 것이다."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
1. 고난의 세월 무흔검(無痕劍) -와룡생생 1. 고난의 세월 - 복수 - 복수의 열화같은 분노는 체내의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의 충혈된 두 눈에서는 증오의 불꽃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조그만 주먹을 야무지게 쥐고 흔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미친 듯이 부르짖었다. "복수다! .. 무협지/무흔검(無痕劍)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