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들을 바라보면서 벚꽃들을 바라보면서 일본에는 벚나무의 종류가 200종이나 되고, 요시노산에는 약 3만 그루의 벚나무들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벚꽃이 일본산이라고 해서 별로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벚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벚꽃이 피었다면 그것은 우리 것이라는 생각이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1.04.25
이런 부부애 거안제 이런 부부애 거안제(擧案濟眉) 지아비 밭 갈나 디 밥고리 이고가/ 밥상을 들오디 눈섭에 마초이다/ 친코니 고마우시니 손이시나 다실까/ 위 고시조(古詩調)는 무릉속집(武陵續集)에 실려있는 조선 중종 때 일명 무릉도인으로 불렸던 주세봉(1495-1554년)님 선생의 시조로 ‘오륜가’의 그 네번째 부분인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1.04.25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은 보지 말아야 한다.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은 보지 말아야 한다. 중국 진나라 환관이었던 조고가 모반을 일으키기 전에 반대자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말이라고 했다. 황제가 웃으며 ‘그것은 말이 아닌 사슴’이라고 하자 ‘말이 맞다’는 신하와 ‘사슴이 맞다’는 신하들로 의견이 분분했다.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8.16
참나리 알뿌리를 심은 뜻은 참나리 알뿌리를 심은 뜻은 7월은 붉으스레한 꽃을 활짝 피우는 참나리철이도 하다. 붉은 바탕에 검은 반점이 점점히 박힌 호피(虎皮)같은 꽃을 키우고 싶었다. 여러 해 전부터 참나리 모종을 구하려다가 거듭 실패했다. 참나리가 도서지방, 해안지방에 자생한다는 것을 섬마을을 들락거리면서 확인했..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8.12
올바른 선택 올바른 선택 2003년 4월에 있었던 사건이다. 미국 유타 주에 있는 '블루 존 캐년Blue John Canyon'에서 암벽을 타던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아론 랠스톤Aron Ralston이고 나이는 그 당시 27세였다. 그는 콜로라도에 있는 14,000 피트 이상의 봉우리들을 이미 정복했고, 알래스카 등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8.09
어설픈 설비 아저씨 . 어설픈 설비 아저씨 몸이 찌뿌듯하여 며칠째 대문 밖을 나가지 못했다. 날씨 때문도 있겠지만 요즘 집안일로 신경 쓴일이 있어 피곤해 졌기 때문이다. 몸을 추스려 집안을 정리하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렸다. 누군가 싶어 내다보았더니 설비하는 아저씨였다. '맞다! 오늘 화장실을 고쳐달라고 전화를..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8.06
하치의 이야기 하치의 이야기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도 있지만, ‘ 개보다 충성스러운 인간’을 거의 볼 수 없는 세상에 현대인들이 살고 있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변함없이 주인을 사랑하고 따르는 충성심을 개에게서 발견할 때마다 만족한 웃음을 드러낸다. 그 맛에 사람들은 개를 키운다...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7.29
배려 배려 지난 해의 일. 시골장터에서 오이 모종 3포기를 1,000원 주고 사서 텃밭에 심었다. 오이넝쿨이 벋고 잎새가 자랄수록 벌레가 자꾸만 끼었다. 손으로 일일히 잡아 주었더니만 오이는 그런 대로 노란 꽃을 피웠으며, 오이도 제법 많이 매달렸다. 끼니마다 풋오이를 고추장에 찍어서 반찬으로 질리도..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7.26
독서하는 사람 독서하는 사람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는 인간애와 삶을 사회 속에서 우려내어 시의 장인처럼 아름답게 노래했고, 이태백은 술을 벗 삼아 자연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놀라운 감흥(感興)으로 신선처럼 연주했다. 그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탁월한 시성을 가진 전무후무한 기인들이었다고 한다..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7.19
악한 양심 악한 양심 양심에도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 같다. 직업이 우체국장인 어느 분이 부산행 고속철도(KTX)를 타고 가다가 5만 원권 2000만 원을 비롯해 1만 원 권과 수표를 합쳐 1억2000만 원이 든 돈 가방을 옆자리에서 주워 실수로 돈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밥도 못 먹고 넋을 놓고 있던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