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장 정체불명(正體不明) 정협지(情俠誌) 제 32장 정체불명(正體不明) 신룡검의 정체 시뻘건 태양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정오가 멀지 않을 때였다. 노영탄은 그제서야 아주 상쾌하게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고 사방을 살펴보고 나서야 이미 정오가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무엇에 찔린 듯 가슴..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31장 여인실종(女人失踪) 정협지(情俠誌) 제 31장 여인실종(女人失踪) 사라진 연자심 노영탄과 연자심은 그들의 일거일동에 세심한 신경을 썼으며 매사에 조심조심 절대로 남에게 꼬리를 잡히지 않도록 비상한 노력을 했다. 또 응유산에 한번 바다 괴물이 출몰한 이후로는 감히 여기접근하려는 사람이 없어서이들..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30장 동천복지(洞天福地) 정협지(情俠誌) 제 30장 동천복지(洞天福地) 마침내 보물을 찾다 이튿날 날이 밝아지자 노영탄은 혼자서 부둣가로 달려갔다. 다짜고짜로 배 부리는 사람 하나를 붙잡고 이렇게 말을 꺼냈다. "여보세요. 선주님! 이 부근에서 어디 빈 배 한 척을 팔 만한 사람 없겠소? " 그 선주는 이름을 정..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9장 해중괴물(海中怪物) 정협지(情俠誌) 제 29장 해중괴물(海中怪物) 바다속 괴물 남해어부는 긴 이야기를 끝내더니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었다. 그 이상 말하기가 자못 괴로운 모양이었다. 훌쩍 한쪽 손을 휘저어서 노영탄과 연자심에게 배를 내려서 육지로 올라가라는 분부를 했다. 노영탄과 연자심은 스승..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8장 흑마 백마(黑馬 白馬) 정협지(情俠誌) 제 28장 흑마 백마(黑馬 白馬) 스승의 여자 조그마한 나룻배로 수십 리 길을 달렸다. 남해어부는 머리를 들어 멀리 밝아오는 동족 하늘을 바라보더니. 다시 강 언덕 위를 한참 동안이나 응시하고 나서야 노영탄과 연자심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가벼운 미소를 띠고 말했다.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7장 천하제일(天下第一) 정협지(情俠誌) 제 27장 천하제일(天下第一) 숭양비급의 비밀 어떤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좋을지 벅찬 가슴속을 진정키 어려운 노영탄은. 스승의 곁을 떠난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공교롭고 아슬아슬하고 위험했던 일들을 대강만 추려서 남해어부에게 보고했다. 남해어부는 꾀 오랫..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6장 수중전(水中戰) 정협지(情俠誌) 제 26장 수중전(水中戰) 남해어부. 노영탄을 구하다. 물 속에서 가만히 두 눈을 뜨고 정신을 가다듬으며 노영탄은 곰곰 생각해 보았다. ' 내가 뱃전에서 곧장 물 속으로 떨어졌으니까. 우리가 타고 있던 나룻배는 응당 나의 머리 위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나보다 먼..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5장 선중봉적(船中逢敵) 정협지(情俠誌) 제 25장 선중봉적(船中逢敵) 배위에서 적을 만나다 노영탄과 연자심은 말 고삐를 마음껏 늦추어 주고 구강으로 나가기 위해 강변을을 향하여 한없이 경쾌한 기분으로 질풍같이 달리고 있었다. 한동안 정신없이 달리다가 약속이나 했다는 듯 속도를 늦추고 어깨를 나란히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4장 정체불명(正體不明) 정협지(情俠誌) 제 24장 정체불명(正體不明) 내가 악중악이다 휴녕(휴寧). 이 고장은 황산 산기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성시(城市)였다. 노영탄과 한빙선자 연자심은 악중악을 황산 절정에 남겨놓고 연일 밤낮으로 몸을 날려 산을 내려왔다. 하루 낮 하루밤을 지낸 뒤에 그..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
제 23장 와신상담(臥薪嘗膽) 정협지(情俠誌) 제 23장 와신상담(臥薪嘗膽) 악중악 황산에 은둔하다 파란 풀들이 골고루 덮여 있는 이 공지 한복판에는 거창하리만큼 큼직한 바윗돌이 한 개 놓여 있었다. 그 바윗돌은 번쩍번쩍 빛이 나고 또 평평해서 마치 누군가 침상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이 거창한 .. 무협지/정협지(情俠誌)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