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손 ♡ 아버지의 손 ♡ 얼마 전 아버님을 여의고 문상을 다녀간 친구들에게 “평생 목수로 살다 가신 아버님은 마지막까지 제대로 못 드셔서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몇 주간을 버티셨는데… 돌아가시기 2주전에 아버지 손을 잡아보니 큰손만은 그대로 이더라. 그 큰손으로 우리 식구들을 먹여 살리느라 대..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1.06
◆ 늘 한두 가지를 생각하라 ◆ 늘 한두 가지를 생각하라 ◆ 링친셴이라는 타이완에서 잘 알려진 문인에게 어떤 지인이 좋은 글귀를 하나 부탁했다. 그는 고민을 하다가 '상상일이(常想一二)' 즉 늘 한두 가지를 생각하라 라고 써 주었다. 그의 친구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링친셴에게 그 뜻을 묻자 링친셴이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1.05
◈ 새벽형 인간 ◈ 새벽형 인간 ◈ 누구나 생활신조 같은 것이 있어서 액자로 써서 걸어 놓든가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다짐을 하며 살아간다. 처음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아 “初 心”을 써 붙인다든가 참을성이 없어 실수를 많이 하면 “忍 耐”라고 써 붙이는 것이 그것이다.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 회장이 이사를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1.04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가족 여러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가족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날 아침 편지를 쓰려니 설렘과 즐거움이 교차됩니다. 올 한해도 아침편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는 가족님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10.01.01
♡ 행복이란 ♡ 행복이란 ♡ 오늘은 행복하다. 언제 내가 우울한 적이 있었나? 까마득하게 잊은 사람처럼 오늘 난 참으로 행복하다. 어제의 그 분들이 오늘 또 다시 가게를 찾아 편안히 차를 나누고 웃음을 나누고 돈을 나누고 옷을 나누어 가졌다. 단골 친구는 연말 선물이라며 멸치 박스를 들고 오고, 또 한 분 단..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31
☆ 어른을 위한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 사랑이 화두인 내가 꿈을 꾸었다. 화두처럼…. 이 꿈은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꿈에 대한 대답은 정말 세상의 끝에 섰을 때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내 화두에 대한 대답, 대답 없음이 대답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 같은 공허함을 안고 살아간다..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30
♥ 기림사의 오솔길을 걸으며 ♥ 기림사의 오솔길을 걸으며 ♥ 2년 전까지 나는 병원을 5년이나 다녔어야 했다. 자동차로 왕복 2시간 그 일을 난 하루도 거를 수 없었다. 근면해야 했었고 눈물겨운 사랑이 있어야 가능했던 일이였다. 다시 돌아보고 싶지도 않던 그곳엔 내 아버지가 누워계셨다. 당뇨 고혈압 뇌졸중에 의한 다리 마비..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29
◆ 완벽한 눈 ◆ 완벽한 눈 ◆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그런데 육안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으면서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마음도 볼 수 없고 사랑도 볼 수 없고 날마다 숨 쉬어야 하는 산소도 보이지 않는다. 사실 육안은 지극히 제한적이어서 사..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28
☆ 추 억 ☆ 추 억 ☆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는 기억 저편 모든 것이 추억이라네 추억 이상은 안 되는 추억이라네 켜켜이 쌓인 먼지 털어내듯 그렇게 털어버린 세월 속에서도 눈부신 햇살 한 움큼 방안으로 끌어들여 보면 그 자리에 그냥 앉아 목구멍으로 콕콕 걸려드는 먼지 마냥 버려지지 않는 당신의 사랑이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25
◈ 바쁨과 느림 ◈ 바쁨과 느림 ◈ 다들 바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바쁨과 속도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사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쿤데라는 “느림”의 중요성에 관한 책을 써서, 우리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 책이 조금만 더 재미있게 써졌으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바쁜 .. 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