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十四 章 百刃莊의 哭聲 第 十四 章 百刃莊의 哭聲 사위가 모두 잠든 것 같은 깊은 밤, 소선풍은 시선을 천정에 두고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사이 도대체 조예진은 지금까지 주소아의 서찰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서른 번... 적어도 서른 번은 읽었으리라. 그리고 그녀가 터뜨린 눈물과 오열은 또 얼마..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十三 章 기가막힌 變身 第 十三 章 기가막힌 變身 무림(武林), 삼성무림청의 거대한 악의 발굽에 짓밟혀 가고 있던 무림엔 엄청난 희비(喜悲)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정(正)의 하늘에는 찬란한 영광이, 사(邪)의 하늘엔 검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한 사람, 단 한 사람이 출현하므로 중원 정사(正邪)의 판도..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十二 章 記憶의 端緖를 잡다. 第 十二 章 記憶의 端緖를 잡다. 정적(靜寂), 소름이 끼치는 정적의 소용돌이였다. 간간히 솟는 불길도 더하여 스러지고 처절히 터지던 비명과 신음도 밤의 정적에 휩싸여 갔다. 푸른 숲의 계곡, 이곳에 몰아닥친 처절한 피의 혈전은 일단 그 끝을 맺은 셈이다. 바로 이 푸른 숲, 푸른 성의 ..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十一 章 건방진(?) 九派一幇 第 十一 章 건방진(?) 九派一幇 주소아는 소일초의 침실로 들어섰다. 소일초는 침상의 휘장을 걷어젖힌 채 술병을 들이키고 있었다. {술맛 괜찮아?} {녹림맹의 술은 기가 막히는 데가 있어. 차라리 도둑질 집어치우고 주루를 하면은 더 편히 살것 같은데...} {나도 조금만 줘볼래?} 주소아가 ..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十 章 綠林盟을 찾아온 망나니 第 十 章 綠林盟을 찾아온 망나니 성(城), 그것은 실로 거대하기 이를 데 없는 하나의 성이었다. 성 둘레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이십여 리도 넘을 것 같고, 황혼의 노을 아래서 보자니 물빛보다 더 새파란 녹빛이 마치 세외선경(世外仙 景)을 보는 듯 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놀라운 것은 성..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九 章 꼬마의 捕虜가 된 두 美女 第 九 章 꼬마의 捕虜가 된 두 美女 여인(女人)! 그 인영은 날렵한 몸매를 지닌 이십 세 가량의 성숙한 소녀였다. 백옥(白玉)처럼 희고 투명하며 눈부실 만큼 흰 빛의 발광체(發光體)를 뿌려내는 피부를 지닌 소녀, 그 피부는 너무 맑고 투명하여 핏줄 하나하나까지 투영되어 보일 것 같았..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八 章 신나는 武林出道 第 八 章 신나는 武林出道 이상스럽고 잡다한 물건들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장식, 그리고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먼지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정실(靜室)이다. 백인장의 수 많은 정실 중 하나인 이곳에는 지금 황촉불이 은은히 타고 있었다. 한데, {드르렁! 푸아!} 너무 신나게 ..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七 章 病床 앞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騷動 第 七 章 病床 앞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騷動 소일초는 의혹이 넘치는 눈빛으로 조예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순간 찰랑 고여 넘치는 조예진의 눈물을 소일초는 보았다. 그리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흘러내는 음성도 들어야 했다. {애야! 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않으려느냐?} 소일초,..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2
第 六 章 百刃莊의 發源地 第 六 章 百刃莊의 發源地 황혼(黃昏), 짙은 음영을 드리운 황혼이 불타는 강처럼 대지에 빛을 산란(散亂)시키고 있었다. 스스스! 바로 이 황혼의 어지러움 속에서 싱그러운 초원의 물결이 아득한 대양처럼 넘실거리고 있다. 대평원, 일망무제의 대평원을 이루고 있는 푸른 초원의 세계, ..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1
第 五 章 劍魔의 洞府 第 五 章 劍魔의 洞府 철그렁, 철그렁! 싸늘한 쇠사슬의 부딪침 소리와 심장을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어울어진 고해금마옥(苦海禁魔獄)의 안쪽. -괴인(怪人)! 세상에 이토록 섬뜩한 기운과 참담한 몰골을 지닌 괴인이 존재했던가? 장작개비처럼 앙상하게 마른 몸에 걸친 적의는 헤어질대.. 무협지/신행마동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