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22화 놀란의 회상 (2) <132> 22화 놀란의 회상 (2) 라나가 아하루를 따라 들어간 곳은 내성에 잇는 여러 방들 중 하나였다. 제법 널찍하며 화려한 가구도 많았었음 직했지만 어제의 전투이후 거의 모든 가구들에는 예외없이 부서지거나 피자국으로 더럽혀져 잇었다. 아직 성 내의 일들 조차 정리가 되질 못했..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31> 22화 놀란의 회상 (1) <131> 22화 놀란의 회상 (1) "크크 네놈의 꼴이 볼만 하구나." 카페이레가 넓직한 방안의 의자에 앉아 자신의 눈 앞에 무릎 꿇려진 쿠타린과 놀란을 바라보았다.내 성안의 가장 넓은 홀이기도 한 방안은 아레온 군이 삼엄한 무장을 하고는 카페이레의 주위에 서서 날이선 눈으로 주위를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30> 21화 짐보만 함락 (8) <130> 21화 짐보만 함락 (8) "호? 이게 누구신가? 제 5기사단의 마몬드 남작 아니신가?" 추사인이 자신의 창을 한손으로 쥐고는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추사인의 나타날 때부터 지긋이 바라보던 마몬드가 자신의 철창을 두손으로 잡고는 앞으로 나섰다. "크크 카페이레의 개 오랜 만이군"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9> 21화 짐보만 함락 (7) <129> 21화 짐보만 함락 (7) "죽어라" 짐보만의 병사가 아레온의 병사를 향해 칼을 찔러댔다. "크악" 아레온 병사의 몸이 짐보만 병사가 내질른 칼에 꿰뚤리면서 허공으로 피를 뿜어 내었다. "학학" 짐보만 병사가 앞으로 고꾸라지는 아레온 병사의 몸에서 칼을 뽑아 내고는 가쁜 숨을 몰..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8> 21화 짐보만 함락 (6) <128> 21화 짐보만 함락 (6) 기사가 자신의 앞으로 달려드는 병사를 향해 자신의 칼을 아래에서 위로 휘둘렀다. "크악" 기사의 앞쪽으로 달려들던 병사하나가 기사의 칼에 아래쪽 사타구니로부터 길게 자상을 입고는 뒤로 나가떨어졌다. 아직 완전히 죽지는 못했던 듯 땅을 기어 다니며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7> 21화 짐보만 함락 (5) <127> 21화 짐보만 함락 (5) "이럴수가 어떻게 저놈들이..." 율레스가 기가찬 듯 숲 밖에서부터 꾸역 꾸역 밀려들어는 짐보만 성의 병사들을 보고는 말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이..이런" 율레스의 곁으로 다가왔던 추사인도 새까맣게 몰려드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고는 기가 질린 듯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6> 21화 짐보만 함락 (4) <126> 21화 짐보만 함락 (4) 카틸라의 얼굴 가득 환하게 펴져있었다. 비록 음습하고 어두운 곳을 헤메듯 다니고 있었지만 카틸라의 눈에는 더없이 귀한 영광의 길을 밟는 기분이든 카틸라의 걸음 걸음마다 자신감과 더불어 자부심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하기사 내가 이끌고 온 500명을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5> 21화 짐보만 함락 (3) <125> 21화 짐보만 함락 (3) "어떻게 생각하나?" 자리를 잡은 놀란이 날카로운 어조로 단장들에게 물었다. "솔직히 저도 어제의 첩보를 믿지 않았었습니다만 이대로는 위험 합니다." 아우란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잠시 둘러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우란의 생각..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4> 21화 짐보만 함락 (2) <124> 21화 짐보만 함락 (2) "따라서 지금 저희의 인원은 용병대를 합쳐서 총 2200에 달합니다. 비록 밖에 1000여명에 달하는 용병단이 포위망을 완성하고 잇다고는 하지만 아직 완벽한 포위망이 이룩 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일시에 한곳으로 힘을 집중한다면 놈들은 감히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23> 21화 짐보만 함락 (1) <123> 21화 짐보만 함락 (1) 라나의 용병대가 '아도난'강을 가로지는 '아티카'다리에 도착한 것은 아직 해가 서편으로 지기전인 늦 오후였다. 라나의 용병대는 이전의 활기차고 어찌보면 방만하기까지 했던 분위기는 간곳없고 침울 한 표정으로 변해 있었다. 심지어 늘 라나에게 장난과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