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25화 새로운 길 (5) <152> 25화 새로운 길 (5) "이쪽일세"츄바가 다시금 웅성거리는 사이 아하루를 불렀다. 좌중은 도르테가 몰고왔던 태풍이 채 가라앉지 않았던 듯 다들 머라고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불쌍한 미텔 대장의 무사 생환을 위하여"누군가 그렇게 외치고 건배를 해대자 그제서야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51> 25화 새로운 길 (4) <151> 25화 새로운 길 (4) "그래요... 그렇다면 만일 그쪽에서도 아들만 태어났다면 무척 꼬일뻔했겠군요?" 도르테의 말에 아하루가 쓴 웃음을 지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 그리고 워낙 10몇년간 자식이 하나도 없었기에 자식이 태어날 수 있을지도 몰랐구요. 하지만 그 약속이 있은지 바..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50> 25화 새로운 길 (3) <150> 25화 새로운 길 (3) "어머 아하루님 여기서 뭐하시는 거죠?" 한참 다크와 함께 달빛을 부수며 말을 달리고 있던 아하루가 갑작스런 말소리에 다크의 고삐를 움켜 쥐었다. 다크가 아하루의 맘을 알고 잇었던지 질주하던 속력이라고 믿지 못할 만큼 재빠르게 제자리에 멈춰 섰다. 그..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9> 25화 새로운 길 (2) <149> 25화 새로운 길 (2) 아하루가 급히 달려간 곳은 저택 뒤편에 마련된 마굿간이었다. 쳄벌린 상대의 단주인 쳄벌린의 명성에 걸맞게 저택의 크기는 왠만한 성의 그것보다 작지 않앗다. 하지만 그 넓은 저택도 빨리 다크를 만나려는 아하루의 걸음을 늦추지 못했다. 아하루가 마굿간..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8> 25화 새로운 길 (1) <148> 25화 새로운 길 (1) "수고하셨습니다." 쳄벌린이 환한 얼굴로 식탁 주위에 둘러 앉은 용병 대장들과 아하루를 둘러보며 말했다. 용병대장들의 얼굴은 쳄벌린의 직접적인 치하의 말에 쳄벌린과 같이 환하게 밝아졌다. "여러분들의 활약은 누차에 걸쳐 보고를 받앗습니다. 여러분들..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7> 24화 1실버의 청부 (5) <147> 24화 1실버의 청부 (5) 라나가 천천히 자신의 경장 갑옷과 옷을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사르륵'라나의 옷이 바닥으로 흐르는 소리가 아하루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라나가 아하루의 뒤에서 자신의 가슴과 아랫 쪽을 손으로 가린채 서있다가 입술을 깨물고는 다시 아하루의 등에 바..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6> 24화 1실버의 청부 (4) <146> 24화 1실버의 청부 (4) 작은 방안 가득 슬픔이 넘쳐 흘렀다. 그리고 그 슬픔의 한가운데는 놀란이 있었다. 아하루가 슬픔과 충격의 한가운데 어쩔 줄 몰라하는 놀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자시 주저 하다가 천천히 놀란의 어깨 위로 손을 얹었다."놀란 형..."놀란이 멍한 눈을 돌려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5> 24화 1실버의 청부 (3) <145> 24화 1실버의 청부 (3) "이놈들"감옥안의 기사들이 일제히 칼을 뽑아들고 문 밖을 향했다. 어느새 문 밖까지 용병들이 밀고 들어온 것이었다.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고 나직한 신음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울려 퍼졌다. 기사들이 필사적으로 방안을 사수하려 했지만 워낙 거..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4> 24화 1실버의 청부 (2) <144> 24화 1실버의 청부 (2) 광란의 열풍이 휘몰아친 짐보만 성도 어느덧 악몽같은 깊은 밤이 지나가고 새벽 별이 다가올 내일을 예고하듯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다.짐보만의 주민들이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을 선사한 병사들은 소수의 인원을 빼고는 대부분 술과 광기에 취해서 잠에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
<143> 24화 1실버의 청부 (1) <143> 24화 1실버의 청부 (1) 짐보만 성 밖의 들판은 얼마전 있었던 격렬한 전투의 흔적이 아직 이곳 저곳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흔적들에는 미처 치우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로 들개들의 밥으로 남겨 둔것인지 짐보만 병사들의 시체가 이곳 저곳 심심찮이 널부러져 있었다.그들..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