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19화 출정 (3) <112> 19화 출정 (3) "보고드립니다." 임시로 쳐진 막사 안에 방금들어온 용병이 부동자세를 하고는 말했다. 막상 안은 이미 여남은 명이 탁자한가운데 지도를 펼쳐놓고는 뭔가를 상의하고 잇던 중이었다. "오, 하냐냐, 그래 어떻게 됐지?" 얼굴을 반쯤 가린 가면을 쓴 아하루가 반갑게 물..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11> 19화 출정 (2) <111> 19화 출정 (2) 목욕을 마치고 나온 아하루는 기분이 상쾌한지 두 팔을 번쩍 들어 앞 뒤로 휘둘러댔다. 뼈마디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뒤로 훼리아가 조용하게 아하루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는 마른 수건을 집어 들고는 아하루의 곁으로 다가왔다. "몸을 닦으셔야지..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1
<110> 19화 출정 (1) <110> 19화 출정 (1) 그 날 오후 늦게 성문이 닫히기 전에 출발한 용병단 일행은 성문을 벗어나자 마자 전속력으로 남하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목적지인 짐보만 영지는 백작령으로 유차레와 카핌 지역에 걸쳐져 잇으며 듀만 대공의 세력하에 잇었다. 이 유차레와 카핌은 제국내에서도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9> 18화 용병대 (6) <109> 18화 용병대 (6) "후~"쳄벌린이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한번 보다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가망이 없군요... 대장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쳄벌린이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잇는 미텔들을 바라보았다."제 생각은 우리가 참전한다고 하더라도 별 소득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너무..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8> 18화 용병대 (5) <108> 18화 용병대 (5) 미텔들의 눈이 바뀌었다. 이전의 대수롭지 않은 시선에서 존경과 감탄 그리고 놀람으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아하루는 더욱 쑥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만 바라보시고 다음 논의를 하도록 하죠"아하루가 계면쩍은지 그렇게 말했다."하하 논의랄게 뭐가 있..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7> 18화 용병대 (4) <107> 18화 용병대 (4) "어떻게 편히 지내셨습니까?"쳄벌린이 2층에서 내려오는 아하루를 보고는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아하루가 약간은 겸연쩍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간만의 휴식이라 너무 편히 쉰 모양입니다."아하루의 말에 쳄벌린이 그저 고개만을 끄덕일 뿐 이었다. 벌써 창문을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6> 18화 용병대 (3) <106> 18화 용병대 (3) 르네의 그곳을 한껏 탐닉했던 까닭인지 아하루의 물건은 우람하게 발기가 되어 잇는 상태였다. 아하루가 르네의 몸위로 자신의 몸을 얹고는 천천히 자신의 발기된 물건을 르네의 샘에 가까이 붙이기 시작했다. 르네의 샘 입구는 방금전 아하루의 손가락이 친 분..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5> 18화 용병대 (2) <105> 18화 용병대 (2) 아하루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르네의 아름다운 나신을 살짝 감아올렸다. 르네의 몸에서는 마치 꽃 향기와도 같은 향긋한 냄새가 은근히 풍겨나는 듯 했다.아하루가 르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리고는 살짝 르네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얹어갔..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4> 18화 용병대 (1) <104> 18화 용병대 (1) 아하루와 카리에와 손을 잡고 있는 르네, 훼리아, 그리고 마리안이 하인으로 보이는 사내가 열어준 방안으로 들어섰다.방안에서는 쳄벌린과 카르얀이 자리에 앉아있다 아하루가 들어서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가운 표정으로 아하루 일행을 맞았다.방안은 두 개의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
<103> 17화 이별 (3) <103> 17화 이별 (3) "그..그게, 그게 사실인가?"마사탈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제1 황태자님을 시해한 범인이라 생각되는 앤드류 왈레즈는 누군가 빼돌렸다고 합니다. 하여간 진정한 배후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옛 아파림의 잔당이라는 설부터 높은 .. 소설방/아하루전 201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