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단계를 넘자 미국의 여류시인 세러 티즈데일(Sara Teasdale)은 선물(gifts)이란 시(詩)에 나는 한평생 살면서 내 첫사랑에게는 웃슴을 두번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세번째 사랑에게는 침묵을 선사했다. 첫 사랑은 내게 노래를 주었고 두번째 사랑은 내 눈을 뜨게 했고 그러나, 내게 영혼을 준것은 세번째 사랑이었어라! 나..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28
인생 찬가 / 롱펠로우 인생 찬가 / 롱펠로우 슬픈 목소리로 내게 말하지 말아라. 인생은 다만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든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14
시월 / 프로스트 시월 / 프로스트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너의 잎새들은 곱게 단풍이 들어 곧 떨어질 듯하구나 만일 내일의 바람이 매섭다면 너의 잎새는 모두 떨어지고 말겠지 까마귀들이 숲에서 울고 내일이면 무리 지어 날아가고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오늘은 천천히 전개하여라..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07
가을 노래 / P 베를렌 가을 노래 / P 베를렌 가을 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이 가슴 속에 스며들어 마을 설레고 쓸쓸하여라 때를 알리는 종소리에 답답하고 가슴 아파 지나간 날의 추억에 눈물 흘리어라 그래서 나는 궂은 바람에 이 곳 저 곳 정처 없이 흘러 다니는 낙엽 같아라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07
아그네스여, 나 그대를 사랑하노라 - 하이네 아그네스여, 나 그대를 사랑하노라 - 하이네 저녁이 되어 어둠이 찾아 드니 바다는 더한층 거세게 파도 쳤다. 바닷가에 앉아 하얗게 부숴지는 파도의 춤을 바라보며 내 가슴은 바다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때 그대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사로잡혔다. 아름다운 모습, 그대의 모습은 내 주위에서 맴돌..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07
인연설 / 한용운 인연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 종합상식/시.이쁜글 2010.05.17
흘러간 강물은... 흘러간 강물은 / 雪花 박현희 흘러간 강물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듯이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또한 다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달력에 매일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갑니다. 오늘 그린 그림이 후회나 아쉬움으로 얼룩지지 않으려면 늘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매 순간 .. 종합상식/시.이쁜글 2010.03.13
봄은..... 봄은 깊은 산골짜기 얼음장 아래서 흐르는 맑은 물에 작은 새들 목축이고 노래를 부르면 오는 것이지 봄은 빛바랜 들판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꽃씨가 옹알거리며 개구리 깨우는 소리에 오는 것이지 호수에 잔잔한 여울이 가슴에 번지고 나비처럼 날고 싶어 안개 허공을 바라보면 봄은 오는 것이지, 노.. 종합상식/시.이쁜글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