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 하는소리 ♠당신을 사랑 하는소리♠ 어느날 살포시 내 마음에 앉은 당신은 어디서 불어온 바람 입니까? 운명처럼 다가와 내 일부분을 차지하는 당신은 어디서 비추이는 햇살 입니까?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당신으로 채워져 가며 가슴벅차 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매 순간 행복을 느껴 봅니다. 마음에 담은 소리는..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21
사랑의 길 / 도 종 환 사랑의 길 / 도 종 환 나는 처음 당신의 말을 사랑하였지 당신의 물빛 웃음을 사랑하였고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였지 당신을 기다리고 섰으면 강 끝에서 나뭇잎 냄새가 밀려오고 바람이 조금만 빨리 와도 내 몸은 나뭇잎 소리를 내며 떨렸었지 몇 차례 겨울이 오고 가을이 가는 동안 우리도 남들처..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21
나보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다가라하네 바람이 그렇게 살다가라 하네.. 바람이 그렇게 살다가라 하네.. 이 작은 가슴속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세월을 되돌아보니이세상 모든것 다가졌어도, 내 가진것 하나없으니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오늘 하루 행복하거나 불행했다고 하여내일의 이름으로 기대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 아..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21
마음의 벽/ 이임영 마음의 벽/ 이임영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서로간의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엮어주는 유대관계는 미루어 짐작해서 무언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소통과 또한 대화를 통한 서로의 뜻의 이해를 통해서이다 그런데 사고의 차이나 각기 다른 개성으로 말미암아 생각의 차이를 좁..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9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든 내 보람 서운케 무녀졌..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8
사슴 /노천명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놓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산호림.1938> ○ 노천명(盧天命)(1912~1957)..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6
초혼 / 김소월 초혼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1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 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1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1 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테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처얼썩 처얼썩 척 튜르릉 꽉. 2 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내게는 ..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0
나의 침실로 / 이상화 나의 침실로 / 이상화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水蜜桃)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 오너라. 마돈나, 오려무나. 네 집에서 눈으로 유전(遺傳)하던 진주는 다 두고 몸만 오너라. 빨리 가자. 우리는 밝음.. 종합상식/시.이쁜글 200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