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32장 시베리아 [7] <338> 32장 시베리아 [7] (671) 32장 시베리아-13 동토에 인구가 적은 것은 당연히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식량의 대부분을 외부에서 수입해야 하는 것이다. 자족률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랜드의 가장 선결 문제가 식량 공급이었다. 그래서 한랜드 남쪽 지역은 대단위 농경지로 지정.. 소설방/서유기 2015.07.21
<337> 32장 시베리아 [6] <337> 32장 시베리아 [6] (669) 32장 시베리아-11 “과연 KGB 출신답습니다.” 서동수의 말을 들은 유병선이 감탄했다. “그랬군요. 카타리나가 우리 상황을 전달해줬군요.” “오히려 도움이 되었지요.” 웃음 띤 얼굴로 안종관이 말했다. “푸틴이 우리를 끌어들이려고 카타리나를 보낸 것.. 소설방/서유기 2015.07.21
<336> 32장 시베리아 [5] <336> 32장 시베리아 [5] (667) 32장 시베리아-9 “어서 오시오.” 푸틴이 활짝 웃는 얼굴로 서동수를 맞았다. 크렘린궁의 회의실, 푸틴은 사하공화국 대통령 야체슬라프 슈티코프, 하바롭스크 지방장관 유리 마르첸코와 비서실장 바실리 아르코프를 대동하고 있다. 서동수가 푸틴이 내민 .. 소설방/서유기 2015.07.13
<335> 32장 시베리아 [4] <335> 32장 시베리아 [4] (665) 32장 시베리아-7 초대소 식당에는 유병선이 먼저 와 앉아 있었는데 서동수를 보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낮에 술 드셨습니까?” “위원장님하고 많이 마셨어.” 드문 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원탁에는 이미 한정식 요리가 차려져 있었고 하성숙과 여자 하.. 소설방/서유기 2015.07.09
<334> 32장 시베리아 [3] <334> 32장 시베리아 [3] (663) 32장 시베리아-5 크렘린궁의 대통령 집무실에 앉은 푸틴이 입술 끝을 비틀며 웃었다. “한국인들은 그곳에 또 하나의 한국을 세우겠다고 하겠지만 결국 러시아 안이야. 러시아에는 수많은 민족이 있지.” “그렇습니다. 각하.” 하바롭스크 지방장관 마르첸.. 소설방/서유기 2015.07.09
<333> 32장 시베리아 [2] <333> 32장 시베리아 [2] (661) 32장 시베리아-3 유라시아의 시발지, 천 년 후에 재생한 실크로드의 근원지, 동방의 중심. 아직 첫 삽도 떼지 못했고 계약도 하지 않았지만 서동수의 머릿속에 떠오른 시베리아에 대한 명칭이다. 책의 제목을 보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듯이 서동수가 꿈꾸는 .. 소설방/서유기 2015.07.03
<332> 32장 시베리아 [1] <332> 32장 시베리아 [1] (659) 32장 시베리아-1 시베리아는 오래전부터 러시아의 미래라는 말이 전해져 왔다. 우선 면적부터 그렇다. 시베리아는 러시아 면적의 77퍼센트가 된다. 무려 1310만㎢인 것이다. 한반도의 59.5배다. 시베리아는 타타르어 ‘시비르’에서 따온 말로 ‘잠자는 땅’이.. 소설방/서유기 2015.07.01
<331> 31장 후계자 [10] <331> 31장 후계자 [10] (657) 31장 후계자-19 카타리나는 러시아에서 대학을 나와 하버드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후에 하바롭스크 지방정부에서 장관 경제고문으로 근무했다. 나이는 36세, 정부관리였던 남편과 4년 전에 이혼하고 자식은 없다. 이번에 서동수는 동성의 기획실 자문역으.. 소설방/서유기 2015.07.01
<330> 31장 후계자 [9] <330> 31장 후계자 [9] (655) 31장 후계자-17 그로부터 사흘 후의 오후 6시 정각. 청와대 소회의실에 둘러앉은 면면(面面)은 다음과 같다. 원탁의 중앙 상석에 한국 대통령 한대성이 있고, 그 좌우에 비서실장 양용식과 국무총리 조수만, 그 옆에 국정원장 박기출과 청와대 국정수석 장경수까.. 소설방/서유기 2015.06.26
<329> 31장 후계자 [8] <329> 31장 후계자 [8] (653) 31장 후계자-15 “어서 오십시오.” 서동수가 박세중의 손을 잡아끌면서 말했다. 오전 9시 반, 박세중이 성북동 안가로 서동수를 찾아온 것이다. 응접실 소파에 마주 보고 앉았을 때 박세중이 정색하고 말했다.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천만.. 소설방/서유기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