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38장 애인 [2] <394> 38장 애인 [2] (784) 38장 애인 - 3 25층은 최상층이며 스위트룸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김광도가 붉은색 양탄자가 깔린 복도를 걸어 2502호실 앞에 섰다. 한지서는 잠자코 뒤를 따랐지만 숨소리도 내지 않는다. 키를 붙여 문을 연 김광도가 안으로 들어서면서 한지서에게 말했다. .. 소설방/서유기 2016.01.01
<393> 38장 애인 [1] <393> 38장 애인 [1] (782) 38장 애인 - 1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진기섭이 정색하고 물었으므로 서동수는 호흡부터 골랐다. 이곳은 이태원의 한정식당 ‘익산옥’, 전라도 한정식이 유명한 터라 한식당 이름은 전라도 지명이 많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서동수의 대답에 둘러앉.. 소설방/서유기 2016.01.01
<392> 37장 뜨거운 동토 [10] <392> 37장 뜨거운 동토 [10] (780) 37장 뜨거운 동토-19 “불가능한 일이 아니야.” 김광도가 정색하고 앞에 앉은 두 남녀를 보았다. 홍대 앞, 돼지갈비 식당 안에서 김광도는 돼지갈비에 소주를 마시고 있다. 오후 7시 반, 한국에 온 지 사흘째가 되었다. 소주를 한 모금 삼킨 김광도가 말을.. 소설방/서유기 2016.01.01
<391> 37장 뜨거운 동토 [9] <391> 37장 뜨거운 동토 [9] (778) 37장 뜨거운 동토-17 사흘 후에 한대성은 눈을 감았고 장례식은 국장으로 거행되었다. 장례식에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는데 오바마와 시진핑, 푸틴과 지난 달에 일본 총리로 취임한 오카다까지 포함되었다. 대통령 한대성은 취임 전까지만 해도 평.. 소설방/서유기 2016.01.01
<390> 37장 뜨거운 동토 [8] <390> 37장 뜨거운 동토 [8] (776) 37장 뜨거운 동토-15 “1949년 10월 1일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지요.” 시진핑이 부드러운 얼굴로 서동수를 보았다. 이화원의 안가 안, 정원이 보이는 1층 마루방에 셋이 둘러앉았다. 시진핑과 당 서열 2위인 총리 리커창, 그리고 서동수다. 이번 한랜.. 소설방/서유기 2015.12.18
<389> 37장 뜨거운 동토 [7] <389> 37장 뜨거운 동토 [7] (774) 37장 뜨거운 동토-13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전 국무총리이자 전 신의주 장관인 조수만이 당선되었다. 야당에서 후보를 내세웠지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다. 그것은 1년 반 후의 순조로운 남북한 연방제를 기원하는 국민의 열망이었다. 연방 대.. 소설방/서유기 2015.12.16
<388> 37장 뜨거운 동토 [6] <388> 37장 뜨거운 동토 [6] (772) 37장 뜨거운 동토-11 한국 대통령 한대성이 한·중 동맹 협정서에 조인을 한 것은 대통령 보궐선거가 열흘이 남았을 때다. 췌장암 말기로 얼굴이 흙빛이 된 한대성은 휠체어에서 내려 부축도 받지 않고 경복궁 뜰에 마련된 테이블로 다가가 중국 총서기 .. 소설방/서유기 2015.12.16
<387> 37장 뜨거운 동토 [5] <387> 37장 뜨거운 동토 [5] (770) 37장 뜨거운 동토-9 밤 12시 반, 방의 불을 꺼 놓았지만 침대로 다가오는 이옥영의 모습은 선명하게 드러났다. 흰 가운을 걸치고 성큼성큼 다가온다. 이곳은 한시티 북쪽의 장관 별장. 숲에 둘러싸여 있어서 2층 베란다에 서면 숲만 보인다. 침대로 다가온 .. 소설방/서유기 2015.12.16
<386> 37장 뜨거운 동토 [4] <386> 37장 뜨거운 동토 [4] (768) 37장 뜨거운 동토-7 술잔을 든 서동수가 지그시 후원을 보았다. 오후 9시 반, 한시티의 한식당 ‘전주’의 밀실 안에서 둘이 마주 앉아 있다. 이곳은 한국 광일그룹이 투자한 식당 체인점으로 한랜드 안에만 ‘전주’ 브랜드의 한정식 식당이 50개나 있다. .. 소설방/서유기 2015.12.05
<385> 37장 뜨거운 동토 [3] <385> 37장 뜨거운 동토 [3] (766) 37장 뜨거운 동토-5 “이번에 대청소가 되었어요.” 김광도의 가슴에 볼을 붙인 장현주가 말했다. 더운 입김이 가슴을 타고 흘러갔다. 밤 11시 반, 한시티 서북쪽 주택가는 정적에 덮여 있다. 2층 통나무 저택 안도 조용하다. 밖은 대기가 얼어붙으면서 미.. 소설방/서유기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