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천상의 공습 3 - 큰일났어. 천상의 天兵들이 새카맣게 제4장 천상의 공습 3 - 큰일났어. 천상의 天兵들이 새카맣게- 사오정은 몸을 뒤채더니 베개를 가슴에 괴었다. “큰형, 우리는 스스로 나약해서 극락으로 돌아가려는 게 아냐. 요마들의 난동을 끝내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가자는 거야.” “극락에서 평안을 느끼고 악세(惡世)에서 불안을.. 소설방/서유기2 2016.06.13
제4장 천상의 공습 2 - 극락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제4장 천상의 공습 2 - 극락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그 날 밤 우리 셋은 은하계의 무수한 웹 게시판에 폭로 기사를 갖다 걸었다. 밤새도록 그 짓을 하다가 출출해진 우리는 궁전의 주방에서 음식과 술을 방으로 가져왔다. 쓰잘데없는 옛날 얘기를 하며 밤참을 먹어 치운 후 창문에 .. 소설방/서유기2 2016.06.13
제4장 천상의 공습 1 - 天上수사대가 우리 정체를 알아냈어 변경변경취소 제4장 천상의 공습 1 - 天上수사대가 우리 정체를 알아냈어 무기를 실은 대형화물선은 이튿날 새벽 썰물에 닻을 올렸다. 고태공 선장이 키를 잡은 배에는 밧줄이 그물처럼 갑판을 덮고 있었고 불곰의 머리가 용골에 그려져 있었다. 배는 선박들이 파도에 출렁거리고 갈매기들의 날개짓 소.. 소설방/서유기2 2016.06.13
재회 6 - 기지를 빠져나오자 비밀무기공장은 폭음과 함께 재회 6 - 기지를 빠져나오자 비밀무기공장은 폭음과 함께 “창고든 백화점이든 아무려면 어때. 빨리 해치우자.” 저팔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전투로봇들의 진열대로 달려들었다. 로봇은 인간의 육체를 모방한 사이보그형 모델로 산악전, 정글전, 사막전, 시가지 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재회 5 - 경보장치 끄는 일은 해킹전문가의 몫이었다 변경변경취소 재회 5 - 경보장치 끄는 일은 해킹전문가의 몫이었다 “여자와 같이 사는 게 고행이야?” “고행이 아니면. 솥에 물 데우고, 비 새는 지붕 고치고, 장인 영감 시중 들고, 때 되면 마누라 몸에 뜨거운 쇠못 박아주고. 이게 괴롭지 않으면 뭐가 괴로와?” “헛소리 작작해. 이 자식아. 우린 지..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재회 4 - 우리다,이 말썽쟁이 돼지야 재회 4 - 우리다,이 말썽쟁이 돼지야 “도대체 왜 이런 일을 꾸몄지?” 나는 한숨을 쉬며 사오정을 노려보았다. “내 부하 원숭이로 변신해서 나를 감쪽같이 속인 이유가 뭐야?” “난 오래 전에 해킹을 하다가 극락의 검색엔진을 망가뜨린 죄로 추방되었어. 그 래서 덧없는 뜬세상들을 떠..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재회 3 - 저 요괴가 저팔계형이야 재회 3 - 저 요괴가 저팔계형이야 세 사람의 육체가 벽난로의 불빛에 흐느적거렸다. 노란 피부의 여자가 당나귀처럼 엎드려 갸르릉거렸고 검은 피부의 여자는 소리를 지르다가 죽은 대합처럼 널브러졌다. 다음 순간 엎드렸던 여자가 고통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여자의 등에 달라붙..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재회 2 - 사내의 몸은 벌거벗은 두 여자와… 재회 2 - 사내의 몸은 벌거벗은 두 여자와… “이 항구에 고태공 선장의 동업자는 없을까요?” “당신들, 밀수선을 찾고 있구료.” 노인은 희미하게 웃더니 고개를 저었다. “없소. 원래 이 곳의 밀수업은 고태공 조직이 독점하고 있었소. 장인의 배를 몽땅 빼앗은 사위 놈은 한 척씩 팔아..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제3장 재회 1 - 꼭 돼지처럼 생긴 놈이 무서운 힘을 가졌어 제3장 재회 1 - 꼭 돼지처럼 생긴 놈이 무서운 힘을 가졌어 일주일 후 말라깽이가 찾아와서 무기 탈취 계획을 브리핑했다. 나는 이의 없이 동의했다. 그 날 밤 나와 말라깽이는 말고삐를 끌며 조용히 수렴동을 빠져 나왔다. 근두운은 포기했다. 나의 비행정은 너무 유명해서 범행 현장에 내.. 소설방/서유기2 2016.06.10
원숭이 별의 전쟁 5 - 난 우주 최고 절도전문가야 원숭이 별의 전쟁 5 - 난 우주 최고 절도전문가야 나는 근두운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요마들을 관찰했다. 오랜만에 답사하는 오래 행성은 아름다웠다. 검은 모래의 사막과 초록 바위의 광야, 안개가 낀 계곡과 협곡,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 얼어붙는 듯한 극지의 밤과 불타는 듯.. 소설방/서유기2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