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역사 388

‘민족시인’ 윤동주-폭압의 겨울, 봄을 그리며 별로 지다

1945년 3월 복간도 용정에서 열린 윤동주 장례식. #외마디 비명이 품은 뜻 1945년 2월16일 후쿠오카형무소의 한 독방 감옥에서 외마디 비명이 내질러진다. 한 간수가, 혹시 그것이 독립만세를 외치는 소리가 아닌가 하고 바짝 청각을 돋우고 달려갔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복역수 평소동주(平沼東柱, 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