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4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4 1부 길들지 않은 사랑은 힘이 세다 9 악녀를 비난할 수 없는 이유 김혜린의 (불의 검)을 보고 나는 만화를 좋아한다. 특히 김혜린 만화를 좋아한다. 김혜린의 만화는 어떤 소설보다도 구성이 치밀하고 어떤 장편소설보다도 사건의 전개가 흥미있다. 김혜린의 만화에서 모든 사.. 종합상식/문학관 2011.05.02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3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3 1부 길들지 않은 사랑은 힘이 세다 5. 동성 파트너가 징징 짠 이유 공인되지 않는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심정은 절박하다. 그래서 때로는 신파가 묻어나기도 한다. 그 절박성이란 아무래도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는 데서 유래하는 거고 그 절박감 속에는 그 사랑이 길지 않을 것.. 종합상식/문학관 2011.05.02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2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2 1부 길들지 않은 사랑은 힘이 세다 1더 이상 결혼이 감미롭지 않은 이유 그래도 사랑은 사적인 자리가 있지만 결혼에는 사적인 공간보다 공적인 공간이 많다. 결혼은 명백하게 공적인 것이다. 물론 `결혼이 공적인 것이다`라고 말할 때 이 말은 “결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 종합상식/문학관 2011.05.02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1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이주향 90년대, 길들여지지 않은 내 모습 찾기 나는 가수 강산에를 좋아한다. 특히 그의 노래 중 `공부해서 남 주자!`는 노래를 좋아한다.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아는 게 힘이라지만 그 힘으로 무얼하고 있지?` 나는 `공부해서 남 주자`는 슬로건에 인생을 걸고 실천하.. 종합상식/문학관 2011.05.02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康信哉, 1924- ) 서울 생. 경기여고, 이화여전 가사과 입학(2년 중퇴) 1949년 김동리 추천으로, 단편 <얼굴>, <정순이>를 [문예]지에 발표, 등단 1959년 <절벽>으로 한국문인협회상 수상 대표작 : <임진강의 민들레>(1962), <오늘과 내일>(1966), <파도>(1970), 창작집.. 종합상식/문학관 2011.04.23
빈집 / 신경숙 빈집 / 신경숙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눈물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꼭 내 사랑..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8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여름 장이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무꾼패가 길거리에 궁깃거리고들 있으나, 석유병이나 받고 고깃마리나 사면 족할 ..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4
幻想의 새 / 박 경 리 幻想의 새 / 박 경 리 작년 여름, 그 새를 본 것은 세 번이었다. 금년에는 아마 그 새를 보지 못할 것이다. 처음 이사를 했을 때 쓰레기장이 되어 있던 곳이 이 집에서는 제일 아늑한 장소임을 깨달은 나는 나지막한 축대를 쌓고 잔디를 심었다. 둥그스름한 비탈은 계단식으로 돌을 쌓아서 잔디밭은 마치..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0
별 / 알퐁스 도테 별 / 알퐁스 도테 내가 뤼르봉 산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몇 주일씩이나 사람이라고는 통 그림자도 구경 못하고, 다만 양떼와 사냥개 검둥이를 상대로 홀로 목장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이따금 몽들뤼르의 은자가 약초를 찾아 그곳을 지나가는 일도 있었고, 또는 피에몽에서 온 숯 ..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0
표본실의 청개구리/염 상 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 염 상 섭 무거운 기분의 침체와 한없이 늘어진 생의 권태는 나가지 않는 나의 발길을 남포(南浦)까지 끌어왔다. 귀성한 후, 칠팔 개삭간의 불규직한 생활은 나의 전신을 해면같이 짓두들겨 놓았을 뿐 아니라 나의 혼백까지 두식(두蝕)하였다. 나의 몸을 어디를 두드리든지 알코올..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