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 1부 7장 여인의 향기 - 1부 7장 은영이 혹시 남자들과의 만남에 익숙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그녀에 대한 집념으로 오는 착각인가. 어쩌면 그녀가 쉽게 마음을 여는 것 같은 느낌에서인지도 모른다.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은 아닌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익숙한 것은 아닌지, 그녀에 대한 모..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6장 여인의 향기 - 1부 6장 성(SEX)에 대한 욕망의 결과는 타의에 의한 강제적인 것이냐, 아니면 자의에 의한 것이냐는 차이점으로 쾌락과 원한의 갈림길을 선택케 한다. 항상 이런 보험사고 결과는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하지만 현실은 나에게 지난 시간을 상실케 한다. 잔 업무를 처리하고 지점..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5장 여인의 향기 - 1부 5장 한지영은 오히려 시선이 마주치면 눈웃음을 치며 미소를 짓는다. 이런 기회에 나에게 접근하려는 것인가. 요즘 나는 여자들에게 유난히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지 모른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한지영이 입을 열어 나에게 묻는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부장님을 ..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4장 여인의 향기 - 1부 4장 순간적이지만 포도 알처럼 매끄러운 입술의 감촉과 풋풋한 향기에 취하는 것 같다. 이따금 도톰한 입술을 삐죽 내밀며 짓는 눈웃음!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는 나에게 야릇한 표정을 지어보인 그녀가 금방 새침한 표정을 짓는다. 어떤 때는 새침하기도 하고 때로는 ..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3장 여인의 향기 - 1부 3장 음모를 쓸어 올리고 내려다보니 아직도 아내의 보지 주변의 둔덕은 건조하게 메마른 사막 같고 푸짐한 살집에 갇혀있었다. 보지를 손바닥으로 감싸 아래위로 쓰다듬었다. 그때서야 성감이 살아나는지 아내의 허벅지가 꿈틀거린다. 그러나 보지 입구의 음순을 손가..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2장 여인의 향기 - 1부 2장 나긋한 허리와 탄력 있는 감촉을 느끼게 하는 몸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느끼는 그녀만의 향기가 나를 마취시키는 것 같았다. 나이 서른셋이 되도록 아내 외에 다른 여자를 안아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오랜 시간동안 아내와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다..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
여인의 향기 - 1부 1장 여인의 향기 - 1부 1장 어둠속을 달리던 지하철이 멈춰지고 어망에서 풀려난 물고기처럼 사람들이 쏟아져 나가고 또 다른 사람들이 밀려 들어왔다. 입구에 서있던 나는 이리 저리 밀리다가 간신히 사람들 틈에 갇혀 섰다. 시내교통이 복잡하여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지하철로 회사에 출.. 소설방/여인의 향기 201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