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52호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오늘의 쉼터 2008. 2. 3. 21:14


종    목 보물  제52호
명     칭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奉化 西洞里 東ㆍ西 三層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2기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104
시     대통일신라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봉화군

일반설명

춘양중학교 안에 동·서로 마주 서있는 2기의 탑으로 쌍탑형식을 띤다. 이 곳은 신라의 옛 사찰인 남화사(南華寺)의 옛터로 알려져 있는데, 신라 문무왕 16년(675)에 원효대사가 여기서 서북쪽으로 6㎞ 정도 떨어진 곳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이 절은 폐사되었다고 한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 모두 같은 양식이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층으로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어 뚜렷한 체감율을 보인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두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서쪽 탑에만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남아있을 뿐이며, 동쪽 탑은 모두 없어졌다.

기단부가 땅 속에 파묻혀 있고 탑이 몹시 기울어져 있어 1962년 10월에 해체 ·복원하였는데, 이 때 서탑에서는 사리함을 넣었던 공간이 발견되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함께 99개의 작은 토탑(土塔)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비례와 정제된 조형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설명


이 삼층석탑(三層石塔)은 동서(東西) 탑(塔)의 쌍탑형식인데 이곳은 신라고찰(新羅古刹)이었던 남화사(覽華寺)의 옛터로 알려져 있다.

신라 문무왕(文武王) 16년(675)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6km 지점에 있는 춘양면(春陽面) 석현리(石峴里)의 현(現) 각화사(覺華寺)를 창건(創建)하면서 남화사를 폐하였다고 전한다.

이 탑은 신라식 일반형 석탑으로서 상·하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형성하였는데, 각부의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신라(新羅) 하대(下代)인 9세기의 건립으로 추정된다. 1962년 이 석탑을 해체복원(解體復元)하였는데 당시 서탑은 사리함(舍利函)을 넣었던 사리공(舍利孔)만 남아 있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舍利甁)과 함께 99개의 작은 모양의 토탑(土塔)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경주박물관(國立慶州博物館)에 진열 보관되어 있다.




봉화 서동리삼층석탑

동탑 탑신부

기단부(하층기단)

상층기단 갑석의 탑신받침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봉화서동리삼층석탑

동탑 정면

동탑 측면

서탑 정면

서탑 측면

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