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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늙으면 정말 당신과 살아 볼 수 있을까 / 조이랑

나 늙으면 정말 당신과 살아 볼 수 있을까 / 조이랑 시냇물 흐르듯 흘렀어야 할 삶이 마치 자갈 위를 굴러 가는 수레바퀴처럼 이리저리 힘겹게 쓸리고 쏠리며 구르다 어느 날 당신을 만났지 난 그때 마치 급류에 휩쓸려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 같았어 굉장히 혼란스러웠거든, 하지만 물방울이 흘러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