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 신경숙 빈집 / 신경숙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눈물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꼭 내 사랑..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8
당신의 오늘은 정말 所重합니다 ♣ 당신의 오늘은 정말 所重합니다 ♣ 고운 햇살을 가득히 창에 담아 아침을 여는 당신의 오늘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합니다. 당신의 영혼 가득히 하늘의 축복으로 눈을 뜨고 새 날, 오늘을 보며 선물로 받음은 당신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의 고단.. 종합상식/좋은글 2011.04.16
나를 다스리는 法 나를 다스리는 法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 스스로 짓는것 결코 남을 탓하지 말라. 나 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생긴다 늘 참고 작은 것으로 만족하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됨이 감동을 주고 옳바른 삶이 나의.. 종합상식/생각하면서 2011.04.16
어느 女人이 건네준 詩 한편 ♡ 어느 女人이 건네준 詩 한편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태워도 연기가 없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네. 나, 牧童 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詩人 이라면 한首.. 종합상식/생각하면서 2011.04.16
인생 찬가 / 롱펠로우 인생 찬가 / 롱펠로우 슬픈 목소리로 내게 말하지 말아라. 인생은 다만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든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 종합상식/시.이쁜글 2011.04.14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여름 장이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무꾼패가 길거리에 궁깃거리고들 있으나, 석유병이나 받고 고깃마리나 사면 족할 ..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4
박지만 이아기 "박지만 EG 회장은 재산 규모 583억원으로 36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은 구속과 선처 등 2000년대 초반까지도 사회 적응이 힘들었던 박 회장이 어떻게 신흥갑부로 떠올랐는지 궁금해 한다" 주식시장이 뜨겁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게 장밋빛이다. 덕분에 증시 활황기에 보유주식을 처분해 막대한 차익.. 종합상식/만물창고 2011.04.13
幻想의 새 / 박 경 리 幻想의 새 / 박 경 리 작년 여름, 그 새를 본 것은 세 번이었다. 금년에는 아마 그 새를 보지 못할 것이다. 처음 이사를 했을 때 쓰레기장이 되어 있던 곳이 이 집에서는 제일 아늑한 장소임을 깨달은 나는 나지막한 축대를 쌓고 잔디를 심었다. 둥그스름한 비탈은 계단식으로 돌을 쌓아서 잔디밭은 마치.. 종합상식/문학관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