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열전(仙女列傳) 13 선녀열전(仙女列傳) 13 13부 뜻밖에 생긴 수레 때문에 험난한 산길을 갈 수가 없어서 구월산(九月山) 아래에다 거처(居處)를 만들고 정순 이와 순례를 머물게 했다. 서진이 정희 수빈이 문숙이 송이를 그곳에 머물게 해서 이들을 지키게 하고는 나머지를 데리고 선아 아가씨는 신선초(神仙..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12 선녀열전(仙女列傳) 12 12부 날이 밝아 임진강 나루터에 수많은 배들이 들어섰다. 장사꾼들과 나그네들이 나루터에 구름같이 모여들고 배가 쉴 사이 없이 건너 다녔다. 나루터에 모여든 수많은 장사꾼들과 나그네들이 선아 아가씨의 일행들을 보고는 큰 호기심(好奇心)을 가지고 지켜보았..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11 선녀열전(仙女列傳) 11 11부 “두목 되는 놈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그 면상이나 똑똑히 보아야지” “뭐 보나마나 꼭 돼지같이 생겼겠지 뭐” 서진이의 말에 옥자가 덩달아 열을 냈다. “그런데 정순이랑 순례랑 정말 무사한 걸까? 나는 그것이 걱정이 된다. 혹시 둘 다 못 된 놈들에게 수..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10 선녀열전(仙女列傳) 10 10부 초록빛으로 무성한 산속 길로 접어들었다. 멀리 육지(陸地)에서 볼 때는 섬이 작아 보이더니 막상 섬에 들어와서 보니 엄청나게 넓은 분지(盆地)로 되어 있었다. 바다의 바람을 맞고 자란 해송(海松)들이 큰 숲을 이루고 있었다. 산새들이 울고 있는 숲 사이로 ..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9 선녀열전(仙女列傳) 9 9부 주막집 처마에 걸린 호롱불 불빛에 비치는 모습을 보니 저마다 검은 복면(覆面)을 하고 있었다. “두목(頭目)님이 다른 년들보다도 낮에 보았던 제일 예쁜 년을 잡아 오라고 그랬으니 정신을 차리고 일을 잘 처리 하도록 해!” “정재 형님도 참 우리가 이런 일을..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8 선녀열전(仙女列傳) 8 8부 길을 안내하는 총각을 따라서 한참을 가니 양지바른 산기슭에 커다란 기와집 세 채가 나왔다. 총각이 자기 집 대문을 뚜드리자 하인이 대문을 열고 나와 공손(恭遜)하게 인사(人事)를 하며 선아 아가씨 일행을 안으로 안내(案內)하였다. 온갖 기화요초(琪花瑤草)..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7 선녀열전(仙女列傳) 7 7부 미주는 창을 휘두르며 너무나 신바람이 났다. 싸움이라면 밤에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이나 좋아하는 미주였다. 도원산장에 소문을 듣고 입문을 하여 오늘 날 까지 그녀가 배운 것은 오직 싸움 뿐 이었다. 미주는 키도 크고 힘도 세고 모든 동작이 번개..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6 선녀열전(仙女列傳) 6 6부 충북 제천의 송학산(松鶴山)은 참으로 아름다운 소나무의 산이다. 아름드리 노송은 많지 않지만 간간이 진달래 등 잡목이 섞여 있을 뿐 산 전체가 거의 소나무 일색인 소나무의 산이다. 솔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산길, 푹신한 솔잎을 밟아가며 청산의 푸른 대기에 ..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5 선녀열전(仙女列傳) 5 5부 “저희는 피곤해서 먼저 잠을 자야겠습니다.” “아 네 그래요” 밤이 깊어지자 미주 낭자와 옥자 낭자가 머리에 베개를 베면서 말을 하자 뜻밖에 자기 집에 딸과 함께 찾아 온 이들이 약간은 수상쩍었지만 지금 경화 엄마의 마음에는 그런 것들이 들어올 리가 ..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
선녀열전(仙女列傳) 4 선녀열전(仙女列傳) 4 4부 서산에 해가 질 무렵 전두석이가 사는 마을에 도착을 했다. 난생처음 보는 여자들의 무리가 마을로 들어서자 온 동네가 떠들 썩 하였다. 마치 금의환향을 하는 사람처럼 전두석이는 온 동네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정말로 오늘 아름다운 선녀님을 직.. 무협지/선녀열전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