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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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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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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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경의해 권9∼15 (首楞嚴經義海 卷9∼15) |
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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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간경도감본 |
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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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1책 |
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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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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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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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동부곡로 50 (부곡동, 401호) |
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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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14세기) |
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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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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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문화재설명 ‘수능엄경의해 권9∼15’는 중국 당나라 때 인도 승려 반라밀제(般剌密諦: 極量)가 중국으로 전래하여 한역한『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10권을 중국 남송의 함휘(咸輝, ∼)가 30권으로 엮은 주해서 중 권9∼15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수능엄경의해 권9∼15’에 수록된 내용은 ?능엄경? 전체 10권 중에서 권3∼5에 나타나는 ?능엄경?의 핵심적인 사상 가운데 하나인 모든 중생은 본래부터 깨달음의 종자를 지니고 있다는 ‘여래장’에 관한 것이다. 지정 대상 허* 소장본의 각 권말에는 ‘天順六年壬午歲朝鮮國刊經都監奉敎雕造’라고 적힌 간기(刊記)가 있다. 이를 통해 조선 세조 8년(1462) 간경도감에서 경판을 조성하여 간행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표지는 후대에 개장되었으며, 표제(表題)는 ‘수능엄경의해(首楞嚴經義海)’라 묵서되어 있는데 ‘종구지십오(從九至十五)’라는 수록 권차가 함께 묵서되어 있다. 인쇄 상태가 뛰어난 편이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세조 8년(1462) 간경도감에서 조성된 ?수능엄경의해?의 경판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현존하는 ?수능엄경의해? 30권 중 인경본(印經本)도 많지 않다. 이에 비해 ‘수능엄경의해 권9∼15’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유일한 권수로 희귀성이 있으며 결락 장이 없는 7권 1책으로 전 30권 판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교적 많은 권수라는 점에서 귀중한 학술적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수능엄경의해 권9∼15’는 조선 세조대 간경도감에서 간행된『수능엄경의해』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있게 해준다는 점, 조선 전기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교학 및 서지학 연구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아울러 이 때 간행된『수능엄경의해』를 5년 뒤인 세조 13년(1467) 8월 유구국의 국왕에게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전하는데, 이를 통해 조선・중국・일본 삼국의 불교문화교류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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