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17호)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

오늘의 쉼터 2023. 4. 19. 21:15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17호)
명 칭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 (彌陀寺 極樂殿 熾盛光如來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2022.06.02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40길 21 (옥수동, 미타사)
시 대
1899년
소 유 자
미타사
관 리 자
미타사
문화재설명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는 극락전 후불탱화인 <아미타여래도>의 향좌쪽에 봉안되어 있는데, 19세기 한성과 경기도에서 많이 제작된 강림도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본존인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칠여래와 칠원성군(七元星君)을 비롯한 많은 권속이 좌우대칭으로 배치된 불화이다.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는 금어 학허석운(鶴虛石雲)이 혜과지한(慧果志澣), 보암긍법(普菴肯法), 종현(宗現)과 함께 제작하였다. 학허 석운은 미타사 극락전 <신중도>에서는 금어 영환에 이어 차화승으로 제작에 참여하였으나, 이 <치성광여래도>에서는 수화승으로 제작을 주도하였다. 그림은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했으며, 신광 내부를 금박으로 칠했다. 협시보살의 상의(裳衣)에 드리워진 영락장식은 고분기법이 가해져 두드러져 보인다. 명료하면서도 부드러운 필선과 섬세한 인물묘사와 세부표현 등 화가의 능숙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불화이다. 19세기 말에 제작되었으나 당시 치성광여래도 도상의 시대적인 특징을 알 수 있고, 화풍에서도 주목할만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
미타사 극락전 치성광여래도 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