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아리랑

줄거리

오늘의 쉼터 2018. 9. 28. 18:39

<줄거리>

[제1부 - 아, 한반도]

구한말 김제의 소작농 방영근은 빚 때문에 20원에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팔려 가고 만다.

일본인들의 엄청난 착취와 친일파의 만행 속에서 수많은 농민은 땅을 빼앗기고 만다.

나아가 반대 시위에 가담했던 농민들은 총살당하거나 징역형을 살게 된다.

이에 송수익은 의병 투쟁에 나서기 시작한다.

[제2부 - 민족혼]

의병 활동 중 부상을 당한 후 만주로 건너간 송수익은 독립군 대장이 된다.

자신과 함께 의병 활동에 참가했던 지삼출과 손판석도 가족들을 데리고 만주로 떠나고

감골댁네 가족도 합류한다.

한편 하와이에 간 방영근은 악독 농장주에 대항하여 한인회를 결성한다.

방영근의 동생 방대근은 신흥 무관 학교를 졸업한다. 방영근의 어머니 감골댁은

송수익을 추적하던 일본인 앞잡이에 의해 죽는다.


[제3부 - 어둠의 산하]

관동 대지진으로 일본 내 조선인들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부잣집 아들 정도규는 사회주의자가 되어 연해주 빨치산에 가담한다.

투쟁을 계획하던 송수익은 지인의 배신으로 관동군에 체포된다.


[제4부 - 동트는 광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송수익이 모진 고문 끝에 옥사한다.

송수익의 아들 송가원과 송중원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다.

일본군의 토벌 작전 앞에서 조선 독립군은 끈질기게 맞선다.

한인 20만 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하고, 많은 독립군이 전사한다.

마침내 일본의 패전 소식이 들려오지만, 중국인들이 만주에 사는 조선인들의 농토를

 빼앗고자 몰려온다.

조선인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만주 벌판을 유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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