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13篇 (3) 용간에는 향간,내간,반간,사간,생간이 있다.

오늘의 쉼터 2018. 1. 18. 18:16

손자병법(孫子兵法) 13篇 <용간편(用間篇)>
<정보를 살펴서 쓰는 법>
‘용간’이란 간첩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즉 정보활동을 뜻하는 것이다.

적정을 알려면 반드시 간첩이 필요하다.

적을 알지 못하고  섣불리 용맹만을 믿고 싸운다면 승리를 약속할 수가 없는 것이다.

<손자> 13편의 요점을 한마디로 표현 하면지피지기(知彼知己)이다.

따라서 이 편을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3) 용간에는 향간,내간,반간,사간,생간이 있다.


故(고) 用間有五(용간유오)
그러므로, 간첩을 쓰는 방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有쩨間(유향간) 有內間(유내간) 有反間(유반간)
향간이 있고, 내간이 있고, 반간이 있고,
有死間(유사간) 有生間(유생간)
사간이 있고, 생간이 있다.
五間慣起(오간구기) 莫知其道(막지기도)
오간이 동시에 일어나 그 길을 아는 자가 없다.
是謂神紀(시위신기) 人君之寶也(인군지보야)
이를 일러 신기(神紀)라고 한다. 임금된 자의 보배이다.


적정을 살피는 첩보활동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

즉 향간,내간,반간,사간,생간이다.
이 다섯 종류의 첩보 황동을 동시에 기용하여 혹은 바꿔치고 혹은 갈아치는 등

속 사용하면 어떠한 수단으로 적정을 입수하는지 적이든 아군이든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이것이 마치 신과 같다고 하면, 그야말로 국보적인 존재라고 아니할 수 없


조사라고 하면 바로 정면에서 정정당당한 모습을 연상하게 되나,

간첩활동이 되면 은밀한 것이 주안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조사와 간칩의 한계점은 불투명할 때가 많다.

그런데 최근과 같이 고성능의 컴퓨터를 구사 하게 되면,

어떠한 가정적인 명제를 기재에 넣었을 때 모든 경우의 변화를 예상하여 해답을 줄 것이다.

따라서 오문(誤聞)이나 오산(誤算)이 수반되기 쉬운 간첩활동에 의한 정보입수 분야는

점차 좁아 지고 조사에 의한 판단이 넓어져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과 가정 사이에 는 아무래도 넘을 수 없는 선이 있으므로,

손자의 오간설(五間說)에도 일단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