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11篇 (18) 산지,경지,쟁지,교지,구지의 대처법

오늘의 쉼터 2018. 1. 17. 19:33

손자병법(孫子兵法) 11篇  <구지편(九地篇)>
<극한 상태에서의 대처법>
여기서는 원정군으로서의 통과지, 혹은 진지가 그들에게 미치는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구분한 것이다.
손자는 여기서 이해관계로 본 땅을

산지, 경지, 쟁지, 교지, 구지, 중지, 비지, 위지, 사지의 아홉으로 구분하였다.

이 구지편은 <손자>의 진면목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고 할 수가 있다.







(18) 산지,경지,쟁지,교지,구지의 대처법


是故(시고) 散地(산지) 吾將一其志(오장일기지)
그러므로, 산지에서, 장차 나는 뜻을 하나로 하려고 한다.
輕地(경지) 吾將便之屬(오장편지속)
경지에서 장차 나는 그들을 귀속시키려고 한다.
爭地(쟁지) 吾將趨其後(오장추기후)
쟁지에서 장차 나는 그 뒤로 가려고 한다.
交地(교지) 吾將謹其守(오장근기수)
교지에서 장차 나는 그 지킴을 삼가려고 한다.
衢地(구지) 吾將固其結(오장고기결)
구지에서 장차 나는 그 결합을 굳히려고 한다.


구지에 있어서 장이 된 자의 자세는 누차 설명하였으나,

다시 한 번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것은 다음과 같다.

산지에서는 무엇보다도 전군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힘쓴다.

경지에서는 가급적 밀집대형을 취하도록 한다.

쟁지에서는 상대를 그곳에서 끌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노력한다.

교지에서는 충분한 수비에 중점을 둔다.

구지에서는 외교를 굳게 한다.

해설은 특별히 새로운 것이 없으므로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