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10篇 (15) 지휘자는 자기 판단으로 군을 움직여라.

오늘의 쉼터 2018. 1. 16. 18:44

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15) 지휘자는 자기 판단으로 군을 움직여라.


故戰道必勝(고전도필승)

그러므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때는,

主曰無戰(주왈무전) 必戰可也(필전가야)

임금이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싸우는 것이 옳다.

戰道不勝(전도불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을 때는,

主曰必戰(주왈필전) 無戰可也(무전가야)

임금이 싸우라고 하더라도, 싸우지 않는 것이 옳다.

故進不求名(고진불구명) 退不避罪(퇴불피죄)

그러므로 나아가도 이름을 구하지 않고, 물러서서는 죄를 피하지 않으며,

惟民是保(유민시보)

오직 백성을 편안하게 보전하여,

而利於主(이리어주) 國之寶也(국지보야)

임금을 이롭게 하는 것이, 나라의 보배이다.


충분히 검토한 결과 승리가 틀림없다고 판단하였을 때는,

군주가 싸우지 말라는 명령을 내릴지라도 이를 거역하고 싸워도 좋을 것이다.

반대로 싸우라는 군명이 있어도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였을때는 절대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

더욱이 진퇴에 있어서는 명성을  찾지 않고, 처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민심을 편안케 하는데

노력하여, 주군을 유리하게하는 수단에 몰두하는 명장이 되면 이야말로 가히 나라의 보배라고

할 만하다.


[예화] 지휘자는 자기 판단으로 군을 움직여라
戰道必勝(전도필승)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때는,
主曰無戰(주왈무전) 必戰可也(필전가야)
임금이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싸우는 것이 옳다.
戰道不勝(전도불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을 때는,
主曰必戰(주왈필전) 無戰可也(무전가야)
임금이 싸우라고 하더라도, 싸우지 않는 것이 옳다.


상(上)의 기략과, 중(中)의 기략과 하(下)의 기략을 모은 병법서인 <삼략(三略)>은

장량이 진시황의 암살에 실패하고 도피중에 있을때 흙다리 위에서 황석공(黃石公)이란

노인에게서 받은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삼략설을 암송하고 있던 장량은 드디어 일가(一家)를 이루어 한왕조(漢王朝) 건국에

공을 세웠다고 한다.

황석공의처인 황석파(黃石婆)가 장량을 도와 책략을써서 관문지기를 속이고 무사히

그를 도망치게 하였다는 말도 있다.

황석공은 성명(聖明)한 군왕과  지장(智將)의 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군을 진격시키고 사(師)를 보내는 것은 장군이 혼자서 결정해야 할 일이다.

진퇴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다른(군주의) 곳에서 명령을 받아서는 공을 세우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영명한  천자가 장수를 보낼 때는 스스로 수레를 밀었던 것이다. 

국내 문제는 내가 맡겠다.  장군은 국외 문제를 처리해 주게’라고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