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12) 군사를 벌이는데 종횡한 것을 난(亂)이라 한다. 장수가 약하여 엄하지 못하고, 교도가 분명치 못하며, 吏卒無常(이졸무상) 이졸(吏卒)이 일정치 않고, 陣兵縱橫(진병종횡) 曰亂(왈란) 군사를 벌이는 데 종횡한 것을, 난(亂)이라고 한다. 따라서 평소의 훈련도 철저 하지않다. 만사가 부득 요령이다. 이렇게 되면, 이를 따르는 사관이나 병졸도 일정한 규율이라는 것이 없어져 마침내 실전이 되어도 포진에 통일성이 없고,혹은 종횡으로 제각기 떨어져, 행동의 통일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이것이 난병(亂兵)이다.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스스로 돌아 보아 자신에게 엄하지 않는한, 아무리 시끄럽게 잔소리를 해도 교도 훈련 등이 될 리가 만무하다. 따라서 사내의 공기는 어딘지 모르게 어수선해져 단정하게 긴장된 규율이란 생기지 않는다. 일상 업무에도 이것이 나타난다. 각 부서가 제각기 따로따로 놀고 제멋대로 일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태도로는 절대로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고해서 시끄럽게 집무내규를 만들거나 잔소리를 퍼부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 때문에 한층 더 문란해지고 만다.
將弱不嚴(장약불엄) 敎道不明(교도불명)
총지휘관이 의지가 박약하고 결단성이 없다.
엄하지 않고 하는 것은 휘하에 대해서라기 보다 수외자 자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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