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10篇 (14) 험액과 원근을 꾀하는 것은 총지휘관의 길이다.

오늘의 쉼터 2018. 1. 16. 18:38

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14) 험액과 원근을 꾀하는 것은 총지휘관의 길이다.


夫地形者(부지형자) 兵之助也(병지조야)

무릇 지형은, 군사의 도움이다.

料敵制勝(요적제승)

 약적을 요량하여 승리를 얻고,

計險阨遠近(계험액원근) 上將之道也(상장지도야)

험액과 원근을 꾀하는 것은, 총지휘관의 길이다.

知此而用戰者(지차이용전자) 必勝(필승)

이를 알고 싸움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고,

不知此而用戰者(부지차이용전자) 必敗(필패)

이를 모르고 싸우는 자는, 반드시 패배한다.


이렇게 고찰을 거듭해 보면 지형이란,

결국 전투의 보조적인 것이 되고 만다.

상대를 알고, 이겨야 할 틀림없는 방법을 세우며,

나아가 지형의 원근이나 그 험조한 것을  고려에 넣는다.

이것이 총지휘관의 임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치를 충분히 터득하고 이 법칙대로 싸움을 하면,

반드시 승리를 얻을 수 가 있을 것이다.


객관적 정세가 어쩌니저쩌니 해봐도 결국은 실전 부대를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

면밀한 계획과 정확한 계산 아래 경영되는 사업이 실패하지 않는 것이지만,

더욱이 통제가 잡혀 잘짜인 조직의 손으로 운영되어 가면 여기에 필승의 길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