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10篇 (17) 승부가 반반인 경우.

오늘의 쉼터 2018. 1. 16. 19:00

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17) 승부가 반반인 경우.


知吾卒之可以擊(지오졸지가이격)

나의 군사로 공격해도 된다는 것을 알되,

而不知敵之不可擊(이부지적지불가격) 勝之半也(승지반야)

적을 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모르면, 승리의 반이다.

知敵之可擊(지적지가격)

적을 쳐도 좋다는 것을 알되,

而不知吾卒之不可以擊(이부지오졸지불가이격) 勝之半也(승지반야)

나의 군사로 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르면, 승리의 반이다.

知敵之可擊(지적지가격) 知吾卒之可以擊(지오졸지가이격)

적을 쳐야 함을 알고, 나의 군사로 쳐야 함을 알아도,

而不知地形之不可以戰(이부지지형지불가이전) 勝之半也(승지반야)

싸울 수 없는 지형임을 모르면, 승리의 반이다.


적을 격멸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인 줄은 알고 있어도 적의 실력을 잘 모른다면

이 승부는 승패가 상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상대의 실력을 잘 알고 있더라도 자기편의 실력을 잘 모르는 경우

또한 승패는 반반이라 하겠다.

또 양쪽을 다알고 있어도 전쟁터가 되는 지형과의 관계를 잘모른다면

역시 승부는 반반이라고 할 수가 있다.


능력의 측정이 일방적이라면 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상대에 따라 그 경우의 능력 측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승리의 가능성은 반감되고 만다.

그러므로 그 사업장의 주위환경이나 객관적인 정세 등의 판단을 그르치는 것도 같은 결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