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9篇 (8) 험조,횡정,겸가,임목,예회는 반드시 수색하라.

오늘의 쉼터 2018. 1. 13. 23:37

손자병법(孫子兵法) 9篇 <행군편(行軍篇)>
<적의 내정을 확인하라>
‘행군’이란 군대의 행진이나 전투에 있어서의  행진,주둔,정찰,작전과 통솔 등

모든 것을 널리 포함하고 있다. 

손자는 지형과 전투 배치를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산악지대, 하천지대, 저습지대, 평지에 따라 전투배치는 각각 달라야 한다고 하였다.

이 행군편은 전투에 임하는 최후의 주의 사항인 것이다.







(8) 험조,횡정,겸가,임목,예회는 반드시 수색하라.


軍旁(군방)

군사로서 근처에,

有險阻橫井蒹葭林木蘙薈者(유험조횡정겸가림목에회자)

험조,횡정,겸가,임목,예회가 있을 때는,

必謹覆索之(필근복색지)

반드시 삼가 이를 반복하여 수색하라.

此伏姦之所處也(차복간지소처야)

이는 복간이 처하는 곳이다.


군사가 주둔하고 있는 부근에 험한곳이나 샛길, 소택지, 우묵한 곳, 갈대가 무성한 곳 등이

있을 때는 그곳을 정성껏 반복하여 수색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곳에는 대개 적의 복병이나 척후가 숨어서 이쪽형편을 탐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의 정보탐색에도 적당한 대책을 강구해둘 필요가있다.

정보가 새는 곳은 대개 정해져 있다.

정체가 불분명한 판매원이나 권유원등이 빈번하게 찾아드는 등 이쪽으로 침투해온 자의

수색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알콜을 제공하는 장소등은 크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그러한 곳으로 정보를 가지고 가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이다.

화려한 장소, 번화한 곳 등 사람의 출입이 많은 곳이 바로 초목이 무성한 지역에 비유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