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3篇 (3) 상병은 꾀를 치고 사귐을 치고 군사를 침이 순서다 .

오늘의 쉼터 2017. 12. 25. 09:45

손자병법(孫子兵法) 3篇 <모공편(謀攻篇)>
‘모공’이란 모계(謀計)로써 적을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외교전이다.

전쟁은 전투를 하지않고 적국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아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3) 상병은 꾀를 치고 사귐을 치고 군사를 침이 순서다 .


故伐謀(고벌모) 其次伐交(기차벌교) 其次伐兵(기차벌병)
그러므로 상병은 꾀를 치고, 그 다음에는 사귐을 치고, 그 다음에는 군사를 친다.


따라서 용병책으로 최상의 방법은  적의 계략을 간파하고 그것을 쳐부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상대를 고립시키기 위하여 적의 친교국으로 하여금 관계를 끊도록

이간책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적의 군대를 치는 공략전으로 돌입하는 것이 순서가 되는 것이다.


싸우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려면, 상대의 전략을 탐지하는 것이 첫째이다.

속의 속까지 꿰뚫어 보아야 한다. 소극적인 전법 같으나,

이것이 최상의 적극적인 전법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선을 제하는 것이다.

상대의 배후세력을 앞질러서 꽉 눌러 버리는 일이 중요하다.

다음에는 원조하는 힘의 근원을 끊어 버린다.

상대가 완전히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진다는 것은 곧 전투력을 상실하는 큰타격이 될 것이다.

경제적, 물질적인 원조도 그렇지만, 심리적인 고립감이나 불안감 등은  실로 큰 작용을 할 것이다. 그 후의 제 3단계가 비로소 군대를 동원하여 공격하는 것이다.

군대를 동원할 때까지는 2단계의 목적이 충분히 달성되어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좋다는

각오가 서야한다.

그 만큼의 노력을 한 뒤가 아니면  쉽게 군대를 움직여서는 안 된다.

이것은 그대로 경영전에도 적용된다.